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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문 마친 美하원의원 대표단 25~26일 대만 방문(종합)

등록 2021.11.26 0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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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총통과 회담…미 의원단 대만 방문 이달 들어 두번

대만 외교부 "대만에 대한 미국 의회 지지 보여줘"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마크 타카노 미국 하원의원을 비롯한 연방하원의원 방한단을 접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마크 타카노 미국 하원의원을 비롯한 연방하원의원 방한단을 접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한국과 일본을 순방한 미국 연방 하원의원 대표단이 25일 저녁 대만에 도착해 2일간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대만 중앙통신 등은 5명의 미 하원의원이 포함된 대표단을 태운 군용기가 이날 저녁 10시10분께 타이베이 숭산공항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방문단에는 마크 타카노(민주·캘리포니아), 낸시 메이스(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콜린 올레드(민주·텍사스), 엘리사 슬로킨(민주·미시간), 사라 제이콥스(민주·캘리포니아) 등이 포함됐다.

대만 TVBS는 보좌관, 수행인원을 포함하면 대만을 방문한 인원은 17명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현재 추수감사절을 맞아 한국과 일본을 방문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의원단은 지난 23일 서욱 국방장관을 만나 한미동맹 현안과 한반도 정세 관련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방문단은 차이잉원 총통과 면담하고 대만 국방부도 방문할 계획이다.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 의원단의 대만 방문은 이달 들어 두 번째다.

공화당 소속의 존 코닌, 토미 튜버빌, 마이크 크레이포, 마이크 리 등 상원 의원 4명과 하원 의원 2명 및 보좌진, 미군 대령 등 10여 명이 포함된 방문단은 지난 9~11일 대만을 방문한 바 있다.

대만 외교부는 “미 하원 방문단은 대만과 미국 관계, 지역 안보 등을 둘러싸고 우리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또 “이번 방문은 미 상하원, 미국 양당이 대만에 대한 지지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장둔한 대만 총통부 대변인은 “미 하원 방문단의 대만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한달 동안 미 의원들이 두차례나 대만을 방문한 것은 양측간 견고한 우정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장 대변인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측이 양자관계, 이 지역 안보 등에 대해 깊이있는 교류를 하기를 기대한다”면서 “방문단의 의견을 존중해 방문 결과는 추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하원 의원단의 대만 방문에 대해 중국 측이 강력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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