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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변이 공포 확산…영·이스라엘, 남아프리카 6~7개국 입국금지(종합)

등록 2021.11.26 09: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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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남아공·보츠와나 등 '적색 국가' 명단 올려
영, 항공 운항 일시 중단…추적·검사 검토
스코틀랜드, 자가격리·PCR 검사 시행키로
이스라엘, 여행금지…자국민 입국자는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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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스크랄=AP/뉴시스] 지난 7월6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하만스크랄의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이곳 의료 종사자가 백신 접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2021.11.26.

[서울=뉴시스] 차미례 신정원 기자 = 영국과 이스라엘이 또 다른 뇌관이 될 수 있는 코로나19 새 변이 'B.1.1.529'가 발견된 남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해 긴급 입국 금지 조치를 취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25일(현지시간) 아프리카 6개 국가에 대한 항공 운행을 중단하고 '적색 국가'에 올려 입국을 제한하기로 했다. 조치는 26일 정오부터 시행한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부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들 국가에서 출발하는 항공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6개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 보츠와나, 레소토, 나미비아, 에스와티니, 짐바브웨 등이다.

정부 소식통은 이 변이가 전염성이 더 강하고 면역력을 회피할 가능성이 있다며 "백신 프로그램에 잠재적으로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우려했다.

가디언은 영국 정부가 남아공과 인근 국가에서 최근 입국한 수백명을 대상으로 추적 및 검사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스코틀랜드도 26일 정오부터 6개국 모든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자가 격리 및 2차례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27일 오전 4시 이후 도착하는 사람들은 지정된 호텔에 머물러야 한다.

이스라엘 역시 남아프리카 7개국에 대한 입국 금지를 발표했다. 영국이 입국을 제한한 6개국 외 모잠비크가 포함됐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들 7개국을 '적색 국가'에 올리고, 자국민의 여행을 금지했다.

또 이들 국가에서 오는 외국인들은 아예 입국을 금지했다. 자국 국민에 대해선 백신 접종 완료자라도 지정된 숙소에서 일주일 간 격리하도록 했다.

지난 11일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이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돌연변이가 32개 발견됐다.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숙주 세포로 침투하기 때문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전파력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또 현재 백신은 모두 스파이크 단백질에 작용하는 방식이어서 백신과 치료 등도 무력화할 수 있다.
                          
이에 이 변이가 폭발적인 감염을 일으키며 최악의 변이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26일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이 변이를 '관심종' 또는 '우려종'으로 선언할 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 변이 이름은 그리스 13번째 알파벳 'N'(뉴)로 명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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