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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덕 전 수원시장 등 4인, 수원시 명예의 전당 헌액

등록 2021.12.23 18: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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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우장춘 박사·허문회 박사·현신규 박사 등 헌액식

[수원=뉴시스]경기 수원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인물들. 왼쪽 위부터 심재덕 전 수원시장, 허문회 박사, 우장춘 박사, 현신규 박사.(수원시 제공)

[수원=뉴시스]경기 수원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인물들. 왼쪽 위부터 심재덕 전 수원시장, 허문회 박사, 우장춘 박사, 현신규 박사.(수원시 제공)


[수원=뉴시스]천의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과 근대 농업발전에 한 획을 그은 고 우장춘 박사·허문회 박사·현신규 박사가 ‘수원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제2회 수원시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1939~2009), 세계적인 원예육종학자 우장춘 박사(1898~1959), ‘통일벼의 아버지’ 허문회 박사(1927~2010), 우리나라 최초 임학 분야 박사인 임목육종학자 현신규 박사(1911~1986) 등 4명을 헌액했다.

이날 헌액으로 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인물은 12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수원을 빛낸 개인·단체를 발굴해 기념하기 위해 2017년 ‘수원시 명예의 전당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첫 헌정 대상 후보자를 공모하고, 심의를 거쳐 2018년 8월 독립운동가 김세환·이선경·임면수·김향화, 서지학자 이종학, 기업가 최종건·최종현, 평화활동가 안점순 할머니 등 8명을 헌액한 바 있다.

이날 헌액식은 헌액 대상자 소개영상 상영, 염태영 시장의 기념사 등으로 진행됐다. 헌액대상자의 후손, 친지, 후학 등이 참석해 소감을 밝혔다.

헌액식 후 시청 본관 로비 벽면에 설치한 명예의 전당 제막 행사가 이어졌다. 명예의 전당에는 헌액자들의 사진과 간략한 생애·경력·업적 등이 새겨진 동판이 부착돼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늘 헌액된 네 분은 남다른 지혜와 역량, 올곧은 사명감으로 수원시와 대한민국 발전의 밀알이 되신 분들”이라며 “이분들의 숭고한 뜻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과 성과들이 수원의 역사 문화 자산으로 쌓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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