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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엔시스, 해외 2차전지 제조업체와 장비 납품 논의 중"

등록 2022.01.10 08: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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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엔시스, 해외 2차전지 제조업체와 장비 납품 논의 중"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SK증권은 10일 엔시스에 대해 2차전지 셀 업체의 모든 공정에 검사 장비를 납품 중이며 해외 2차전지 제조업체와 장비 납품을 논의 중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엔시스는 2차전지 전공정 외관 검사장비 업체"라며 "주요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생산능력(CAPA) 증설로 성장 중이며 해외 신규 고객사와는 향후 납품 규모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별로 주력하는 공정 장비가 달라, 이에 따른 공정별 장비 평균판매가격(ASP)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다만 납품하는 공정에 한해서 고객사 내 시장점유율(M/S)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415억원, 영업이익 79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국내 셀 업체의 유럽 공장 장비 설치 지연으로 이전 보고서 추정치에는 못 미칠 것을 본다. 다만 신규 수주 금액이 3분기 누적 484억원, 지난해 연간으로는 585억원이 였을 것으로 생각되며, 지난해말 수주잔고는 232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국내과 해외 업체의 국내·유럽·미국 공장 증설, 신규투자와 관련된 발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며, 엔시스의 신규 수주 가능 규모를 370억~45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또 각 고객사 내에서 장비수가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현재 점유율이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향후 4년간 3개 셀 업체 수주 가능한 금액은 385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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