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택대출금리 하한 폐지…부동산 회복 주력
[선전(중국 광둥성)=AP/뉴시스]중국이 주택대출금리에 적용되던 하한선을 없애기로 했다고 1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2021년 9월 23일 중국 남부 선전(深圳)에 있는 중국 부동산개발회사 헝다(에버그란데) 그룹 본사 앞을 주민들이 지나가는 모습. 2024.5.17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전국적으로 생애 최초 및 두 번째 주택에 대한 상업용 개인 주택 대출 이자율 정책의 하한선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또 인민은행 분행은 각 성급 원칙에 따라 금리 결정의 자율 메커니즘을 지도하고 관할 도시의 부동산 시장 상황과 지방정부의 규제 요구사항에 따라 각 도시의 상업용 개인 주택 대출 이자율의 하한과 하한 수준(하한이 있는 경우)을 설정할 지 여부를 독립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이번 고시에 따라 시중 금융기관은 각 성급 시장 금리 가격 책정 자율 메커니즘에 따라 결정된 금리 하한선(있는 경우)을 기준으로 금융기관의 운영 여건, 고객 상태 등을 감안해 각 대출의 금리 수준을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중국 인민은행은 또 오는 18일부터 개인 주택 적립금 대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생애 최초 개인 주택 구입자의 적립금 대출 금리는 5년 이하와 5년 초과를 기준으로 각각 2.35와 2.85%, 두 번째 개인 주택 구입자의 적립금 대출 금리는 각각 2.775와 3.325%로 하한선을 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생애 최초와 두 번째 주택 구매자의 상업용 개인 주택 대출 최소 계약금 비율 하한도 각각 15%와 25%로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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