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골드만삭스 "연준, 금리인상 4차례…7월부터 양적긴축"

등록 2022.01.11 10:55:20수정 2022.01.11 11:00: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연 세 차례 전망서 1회 늘어…3·6·9·12월 예상

[워싱턴=AP/뉴시스] 지난해 11월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건물. 2021.03.17.

[워싱턴=AP/뉴시스] 지난해 11월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건물. 2021.03.17.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초 예상과 달리 올해 4차례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오는 7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할 것이란 새로운 예측이 나왔다.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0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이같은 조언을 전했다.

이들은 고객들에게 보낸 쪽지에서 "우리는 3월, 6월, 9월 금리 인상과 함께 12월 인상까지 보고 있다"고 했다.

이는 골드만삭스가 앞서 올해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했던 것보다 한 차례 늘어난 것이다. 이들은 또 연준이 오는 7월 8조8000억 달러 상당의 매입 자산 규모 축소에 돌입할 것으로 봤다.

인플레이션이 올 여름까지 연준의 목표치를 훨신 상회할 것이라며 고용시장은 지속적으로 진전할 것이라고도 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12월 급여 상승률이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지만 이 수치는 더 높게 수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3.9%의 실업률을 포함한 다른 지표들은 근로자들에 대한 강한 수요를 나타내고 있다고도 했다.

골드만삭스 경제분석가들은 "미국 노동시장이 빠른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2020년 2월 대비 현재의 고용부족은 대부분 부적절한 수요가 아니라 노동력 공급 부족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CME그룹의 Fed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 중 81%는 올해 연준이 적어도 세 번의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불과 한 달 전 같은 답변이 약 30%에 그쳤던 것과 비교된다. 또 4회 이상 금리 인상할 것이란 답변도 53%에 달한다.

연준의 금리인상은 주택담보대출과 자동차대출, 신용카드까지 모든 것에 대한 대출비용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