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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이준석 "野가 선거판 주도…尹, 곧 정권교체론 수렴할 것"

등록 2022.01.19 07:00:00수정 2022.01.19 09: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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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07 대선, 온 국민 우리 당에 관심…지금 느껴"
"선거 일에 다자에서 우세한 尹에 큰 표 이전"
"고도성장론자는 사기꾼…공정이 지금 시대정신"
"'보수가 탄핵' 문제안돼…탄핵찬성 저도 당대표"
"김건희 활동시 긍정적일 것…다만 결정은 직접"
"당에 어른없단 지적…洪대표 조력 굉장히 중요"
"安, 자신 없어 단일화만 바라는 정치인 돼버려"
"MB, 이회창 15%에도 승리…尹 경쟁력이 중요"
"2030·남성이 높다고 다른층서 못하는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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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1.1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김승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후보와의 긴장 관계를 형성했던 이유에 대해 "국민이 독재와 싸우고 국정농단을 겪으면서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견제받지 않은 권력, 자정능력 없는 정치집단"이라며 "2007년 대선처럼 (국민의) 관심이 우리 당을 향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오히려 저희가 야당임에도 선거판을 주도해나갈 수 있는 환경이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이뤄진 뉴시스 인터뷰에서 "선거에 가까울수록 다자구도에서 상당한 우세를 보이는 윤 후보가 큰 표의 이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에 선을 그었다. 윤 후보 지지율이 정권교체 여론에 미치지 못하는 데 대해서는 "윤 후보가 집권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야권 후보라는 것이 국민에 각인될수록 그에 수렴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고도성장을 다시 구가하겠다고 주장하는 분들은 사기꾼일 가능성이 높다"고 '555' 성장론을 내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에둘러 비판했다. 그러면서 "선진국형 경제에서는 시장질서를 세우고 공정의 문제가 화두기 때문에, 윤 후보가 말하는 공정 경제 확립이 지금의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혜경궁 김씨' 의혹에 대해서는 "그런 것을 저희가 공론화하지 않아도 선거에 이길 자신이 있다"고 했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관해서도 "민주당이 과거 선거에서 BBK나 생태탕을 붙들고 가다가 국민에 피로감을 줘서 선거에 크게 졌다"며 "당연히 진실규명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이것이 선거 슬로건의 중심에 등장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대표와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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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1.19. myjs@newsis.com


-최근 관심사는 김건희씨 통화록이다. 이 내용이 윤석열 후보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줄 거라고 보나?

"저는 지금 상황에서 큰 영향이 없을 거라고 본다. 많은 국민들이 사적 대화를 녹취하는 것에 가깝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고, 사적 대화라는 인식을 가진 분들한테는 '못할 말들이냐'라는 것들이 주된 반응이다."

-대표는 페이스북에 '크게 지적할 부분 못 찾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냈는데, '미투' 관련 발언은 어떻게 봤나?

"김지은씨가 성폭행 당했다는 부분은 법원 판결로 인정된 것이기 때문에 그것 자체로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큰 과실이고 잘못이다. (그러나)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그것에 대해서 공식적 입장 표명도 아니고 사적 발언 도중에, 둘 사이의 사적 관계가 어떻냐에 관해서는 여러 평가를 보탤수있다고 본다."

-한 개인으로서 그냥?

"그렇다. 저는 김건희씨가 법률가의 배우자로서 법원 판결을 부정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2차 가해가 성립하려면, 그 2차 가해를 실질적으로 일어나게 한 것이 오히려 녹취록을 공개한 측이냐, 아니면 개인의 사견을 말한 후보 배우자냐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저는 이 상황에서 김지은씨가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인 건 맞다고 보지만, 그 상황이 윤 후보 배우자 때문에 시작된 것이냐에 대해서는 다른 생각을 갖고있다."

-어제 피해자가 공개적 사과를 요구했다.

"저는 당사자가 오히려 이런 것이 지상파 방송에 보도되도록 한 주체들에게 강한 불만을 표시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원인 제공은 그 쪽(김씨 녹취록을 방송한 매체)에서 했다?

"저는 아무리 안희정 전 지사가 많은 비판을 받았다고 해도 여러 생각이 있는 것은 당연한 상황일 것이고, 전혀 취재 목적을 인지하지 않았던 후보 배우자의 발언이 밖으로 나간 것은 동의 없이 보도한 측에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사적 통화긴 한데, 김건희씨가 이명수씨에게 '1억원 주겠다'며 영입에 가까운 뉘앙스를 보였다. 최순실씨처럼 '비선실세'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

"경선 캠프는 자금 운용도 훨씬 제한돼 있고, 당 조직의 조력을 받는 상황이 아니라서 후보가 직접 여러 사람들 영입하는 입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 입장이 클 수밖에 없다. 경선캠프에서는. 그렇기 떄문에 후보 배우자도 당연히 가족의 일원으로서 경선 캠프 운영 과정에 자연스럽게 참여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에서 캠프에 필요한 인사는 오늘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대위에서 언론인 출신 두 명을 영입했다고 나오는데, 언론인의 경우에는 주로 영입 대상이 된다. 그런 과정속에서 (김건희씨가 캠프 인사에 관해) 알아볼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민주당은 '1억원 준다' 부분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선거법에는 자원봉사자를 둘 수 있는 한계가 있고 그런 것은 선거 사무를 해야 되는데, 그게 아니라 1억원이라는 게 윤 후보와 배우자를 위해 다른 활동을 하기 위해 영입하려고 했던 거라면 전혀 선거법 위반 주장이 성립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선거기간 중에 선거사무원을 고용할 수는 없지만, 일반 후보들도 선거사무와 관계없이 운전 돕는 분들, 수행하는 분들은 고용관계를 가져갈 수 있다. 저는 그 대화만으로는 어떤 정황이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본다."

-어제 홍준표 의원이 대선까지 침묵 지킨다고 했다. '원팀'이 물건너간 것 아닌가.

"홍 대표는(이 대표는 홍 의원을 '홍 대표'라고 지칭했다) 아무래도 경선을 윤석열 후보와 치렀던 당사자로서 아마 아쉬움이 있기도 할 것이고, 무엇보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는 이런 것을 알게 돼도 언급이 어려운 상황이 있을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지금 상당히 본인 입장에서 갑갑한 상황이 된 게 아닌가 정도의 생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두 번씩 우리 당 대표를 지내고 후보까지 지냈던 책임있는 인사로서 저는 홍 대표께서 우리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조력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조력 요청과정에서 대표가 개입하고 중재할 소지가 있을까?

"저는 홍 대표에 대한 여러가지 노력은 사실 지금 다른당에 있는 안철수 대표에 대한 단일화 추진 과정보다 훨씬 선행해서 진행돼야 하는 것이고 훨씬 더 실제 표 결집에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2030 때문인가?

"2030뿐 아니라, 홍 대표는 우리당 대표를 두 번 지낸 인사이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 당에 지금... 당대표를 지낸 인사나 국회의장을 지낸 인사 등 어른이 없다는 지적이 있다. 그런 차원에서 홍 대표의 조력은 오랫동안 당을 지켜오신 전통적 지지층에게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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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1.19. myjs@newsis.com


-김건희씨 통화록 공개가 역으로 보수 진영의 위기의식을 고조시켜서 지지층을 결집시킬수도 있다는 시각도 있다.

"언론이 문제제기를 할 때는 기승전결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후보 배우자의 어떤 자질이 부족하다는 건지가 명확하고 그것의 근거로서 녹취록이 붙어야 하는 건데, 언론(言論)에 론(論)이 있지 않나. 론이 빠진 그냥 녹취록 보도였다.

어떤 문제의식을 가지고 녹취록을 보도했는지가 좀더 명확했으면 대중이 이해했을 텐데, 예를들어 양모 검사라는 분과 해외여행을 갔다는 부분, 이게 왜 공개가 돼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 시점이 2004년이라면 윤 후보와 배우자가 결혼하기 10년쯤 전인데, 10년 전의 일에 대해 후보 배우자가 해명할 이유도 없다. 결혼하기도 전에 있었던 일을 (배우자인) 후보에게도 공개할 이유가 없는 일인데 요즘 상황에서. 그걸 왜 언론이 무슨 공적인 목적을 위해서 보도했느냐, 지금도 강한 의문이다."

-김건희씨의 '보수가 탄핵한 것' 발언이 보수 진영을 흔들 여지는 없나?

"그런 탄핵에 대한 여러 견해는 제가 (전당대회 때) 대구 연설에서도 말했지만, 누구나의 주장이든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탄핵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측근 인사들의 잘못에서 기인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부터, 또 반대로 지켜주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다 모여가지고 정권교체를 위해서 뛰고 있다.

그 안에서 후보 배우자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노정되지 않아도 좋았을 법했지만, 노정됐다고 해서 큰 영향을 주는 발언은 아닐 거다. 탄핵에 적극 찬성했던 저는 당대표를 하고 있다. 전혀 그런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만약 박 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공개활동을 하면서 목소리 낸다면, 녹취록의 이 부분이 영향이 있을까?

"없을 거라고 본다. 박 전 대통령도 본인에 대한 여러 평가를 알고 있고, 아무리 후보 배우자라고 해도 새로운 평가도 아니고 어디선가 들어봤을 법한 그런 평가를 더 한다고 해서 박 전 대통령이 다른 인식을 가질 것 같지는 않다."

-김건희씨가 통화에서 '조국 사태는 민주당이 키웠다'고 했다.

"후보 배우자도 그 당시 정치인이 아니었고, 조국 사태를 아마 언론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그런 정견을 형성한 걸로 보인다. 저는 그런 정견을 드러낸다고 해서 민주당에 큰 영향을 주겠냐는 생각을 한다.

이건 사실적시라기보다는 평가에 가깝다. 사실적시가 되려면 누가 조국 때문에 누구랑 싸웠다는 식으로 사실의 명확한 적시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기 때문에, 후보 배우자의 인상과 느낌을 이야기한 것만으로 정치적 격변이 있을 거라고 보기는 어렵다."

-김건희씨가 그냥 전면에 등장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후보 배우자가 공개활동을 해도 대중적으로 상당한 긍정적 효과가 있을거라는 생각을 항상 제가 언급했지만 시기나 방법론, 실제 활동 여부는 전적으로 후보와 배우자가 가족 논의를 통해 확정할 사안이지 주변에서 이래라저래라 할 사안은 아니다."

-통화록이 김건희씨 공개 활동 시점에 영향을 줄까?

"후보는 통화와 무관하게 배우자에 신뢰가 있고, 배우자도 상당히 자기가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사고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외부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재명 후보는 배우자 김혜경씨가 적극 활동하고 있다.

"저는 이 후보 배우자의 활동이 이 후보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윤 후보 배우자는 자원봉사 수준으로 활동하나? 아니면 활발하게 활동할 필요가 있나?

"저는 후보 배우자 활동도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형태로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후보 배우자는 본인 스스로 사업가이기도 하고 다양한 인사들과 교류하면서, 저도 사석에서 후보 배우자를 만나봤지만 굉장히 좀 사람들이 호감을 살 수 있는 부분도 있는 인사기 때문에 꼭 수동적 역할을 국한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다만 아까 말했던 것처럼 후보자와 후보 배우자가 논의해서 결정할 일이다."

-이회창씨가 대선 당시 아들을 소록도에 보낸 적이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할 필요는 없다?

"그것도 주변에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말할 수는 있겠지만, 전적으로 후보와 배우자가 판단할 일이다."

-어제 세계일보 보도가 화제였다. 윤 후보가 무속인에 의존하는거 아니냐 보는 국민도 있다.

"윤 후보가 매머드급 선대위를 꾸린다고 했을 때, 정권교체를 위해서 99가지가 달라도 1가지가 같으면 누구나 포용할 수 있다고 천명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인사검증이나 당 정강정책과 맞는 생각을 갖고 있는지 검증이 부족했고 그 과정에서 지지율 하락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특정인사가 역할을 했다고 해서 지금의 선대본부에서 그게 이어지지도 않을 뿐더러, 논란이 된 네트워크본부 조직도 뭐 즉각적으로 후보가 '그런 게 있다면 해체하라'는 식으로 권영세 선대본부장이 발표했기 때문에 논란이 될 부분이 없다."

-네트워크 해체 결단이 상당히 빨랐다. 이 대표 의지가 반영됐나?

"그렇다기보다 제가 권영세 본부장과 상의는 해봤지만, 지금 선대본부 체제 하에서 그것이 특정한 기능이 없고 정무적 목적으로 만들어진 조직이라면, 지금 같이 선대위가 슬림화된 상황에서는 해체해도 무방하다는 수준의 공감대가 있었다. 긴밀하게 이런 사항들을 권영세 본부장과 어제 아침에도 상의를 했다."

-네트워크 본부 해체가 결과적으로 그런 존재(무속인 등)를 인정한 거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예전에 윤 후보가 처음에 경선과정에서 뛸 때 희한한 일들이 많았다. 윤 후보가 전혀 모르는 분이 갑자기 와서 언론인들 취재 과정에서 '답하지 마십쇼, 좌팝니다' 이런 경우도 있었고. 후보도 나중에 파악해 보니 어떤 직을 가진 분도 아니었고 선거 과정에서 열성 지지자나 속된 말로 '한자리 하겠다'는 분들이 오셔서 후보를 둘러싸기 마련인데, 그 분들의 선의를 물리치지 못했다.

지금은 선거의 효율화를 추구하면서 많이 바뀌어가는 모습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당시에 혼란스러웠을 때 임명된 직위 이런 것들이 큰 의미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건진법사'라는 분이 실제로 직함을 가졌나?

"제가 파악하는 내에서 그 분이 역할을 하신 건 파악된 게 없다. 선거 때 되면 이력 검증이 쉽지 않은 분들이 조력하겠다고 오시는 분들이 있다. 일상다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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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며 생각에 잠겨 있다. 2022.01.19. myjs@newsis.com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율이 두자리수를 유지하고 있다.

"10%대에 걸려있고 하락세로 가고 있다."

-안 후보는 '양당 후보에 비해 문제점 흠결 없는 중도 후보'를 주창하는데.

"안 후보의 가장 큰 약점은 10년간 그 분이 정치를 어떻게 하는지 많은 국민들이 이미 봤다는 것이다. 나아가야 할 때 물러났고 물러나야 할 때 나아가는 전형적인 오판의 정치를 해왔다. '안철수 정치'의 1단계는 양당을 거부하고, '양당으로는 안 되기 때문에 내가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였다. 그게 아마 바른미래당을 하던 시기까지였던 것 같다. 3당이 언젠가는 1당이 되기를 바라면서 정치했던 시기였다.

그 이후 2020년 총선에서는, 사실상 본인들이 지역구를 내지 않겠다고 하면서 비례위성정당을 자처했다. 그렇게 방향 전환이 있었고, 지금은 표를 보수층한테 받아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서울시장 선거 때도 그렇지만, 호랑이굴에 들어갈 자신이 없으니까 밖에서 계속 단일화하자는, 단일화만 바라는 정치인처럼 돼버렸다.

작년에도 6월쯤 자기는 대선 생각을 안 하고 있다고 했는데 '특유의 화법으로 대선 출마 선언한 것'이라고 제가 얘기했다. 근데 제 예상대로 대선에 출마했지 않나. 지금은 단일화에 관심 없다고 하지만 또 나중에 단일화하자고 할 것이다."

-안 후보 쪽에서 먼저?

"저는 그럴 거라고 본다. 지지율이 하락세기 때문에 당연히 그렇게 할거라고 보는데, 남은 건 양비론과 단일화 협상밖에 없는 상황에서 안철수 후보가 정치적으로 과거보다 더 큰 지형을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만약에 단일화를 하게 되면 방식은 경선인가 담판짓는 건가?

"저희는 어떤것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 단일화는 산술합이 나오지도 않거니와, 우리 쪽에서 잠시 빠진 지지층을 보유하고 있는 안 후보와의 단일화는 지지층 확장 효과가 전혀 없다."

-양당 지지층이 겹치기 때문에 단일화의 의미가 없다?

"그렇다. 그리고 선거에 가까울수록 다자구도에서 상당한 우세를 가지고있는 저희 후보가 사표방지 심리로 큰 표의 이전이 있을 거라고 보기 때문에 오히려 단일화를 해서 얻을게 크지 않다고 본다."

-안 후보가 두자리수 지지율을 유지해도 단일화 안하나?

"선거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면, 10% 지지율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길 수 있다. 가장 비근한 예로 2007년 말 대선 때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회창 총재가 같이 나갔음에도, 이 총재가 15% 넘는 득표를 받았음에도 정동영 후보를 이기고 승리한 게 이명박 전 대통령이었다. 2007년 대선의 예를 봤을 때 저는 당연히 우리 후보 경쟁력이 중요하지 지지층을 공유하는 단일화 후보의 의미는 크지 않다고 본다."

-윤 후보 지지율이 회복세지만 정권교체 여론보다는 낮다.

"저는 우리 후보가 집권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야권 후보라는 것이 국민에 각인되면 각인될수록 정권교체 지지율에 수렴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본다. 실제로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여론조사보다 많은 득표가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을 정하지 못한 표 상당수가, 정권교체 여론을 가진 분들은 우리 후보에게 표를 줄 거라고 생각한다."

-윤 후보가 '이대남'은 잡고 있는데 중도층과 여성으로의 확장성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30 지지가 경이적으로 높다고 해서, 남성의 지지가 경이적으로 높다고 해서 다른 층에서 저희가 못하고 있는 게 아니다. 예를 들어 민주당이 호남에서 95% 지지율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그거 때문에 다른 곳 지지가 안 나온다고 말하지 않는다. 호남은 특수한 상황 속에서 굉장히 특수하게 높은 지지율을 민주당이 가져왔던 것이고, 호남이 95%인데 수도권은 왜 50%냐 수도권이 낮은 거 아니냐고 민주당 지지율을 분석하는 사람은 없다.

마찬가지로 20대 남성의 경우에는 문재인 정부의 극도의 성별 갈라치기로 지금의 (높은) 지지율을 가지고 있는 거지, 저희가 다른 세대에서 특별하게 낮은 지지율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2030 여성을 타겟으로 하는 준비는 없는지?

"2030 여성에서도 충분한 지지를 확보하고 있고, 애초에 저희가 젠더 문제로 20대 남성을 위한 특정한 정책을 소개하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지금 군복무 공약이 우리나라 의무 복무를 20대 남성이 하기 때문에 그렇게 인식될 수 있는 바 있으나, 일반적으로 군 복무한 사람들에 대한 일반적 혜택으로 보면 될 것 같다."

-대선 전략은 큰 틀에서 세대포위론을 그대로 유지하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2년에 당선될 때 50 60 70대의 결합으로 이겼는데, 그 50 60이 60 70이 됐다. 그 전략을 다시 구사하는건 불가능하다. 2030세대 신 지지층 흡수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고 보는 것이다. 지금의 40 50대는 이미 10년 전에 본인의 투표 성향을 상당히 굳혀놓은 세대기 때문에, 보수정당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20 30대를 위한 공약을 가속화할 수밖에 없다."

-큰 틀에서 정책공약의 방향성은 뭔가?

"저희 당 정강정책이 따뜻한 보수를 지향하기 때문에, 우리 후보도 그런 점을 잘 알고 있고 그래서 이번에 민생에 밀착되는 공약들을 많이 내고 있다."

-병 월급 200만원 등 윤 후보 공약에 결과적으로 많은 재원이 필요하다. 국민의힘이 비판해온 포퓰리즘과 어떤 점이 다른 건가?

"조세는 법률로 정해지고, 어쩌다 보니 민주당이 180석으로 입법 독주를 하면서 지금 부동산 과세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이 진행됐다. 실제로 어제도, 이 와중에 세수추계를 잘못해서 60조원 잉여세수가 잡힌다고 한다. 조세는 법률로 규정되기떄문에 급하게 인하하는것도 불가능하다. 60조원 잉여세수를 어떻게 국민들을 위해 쓸 것이냐에 대한 고민이 녹아 있다고 본다.

지금이야 코로나 상황이기 때문에 여당은 계속 표에 도움이 되는 코로나 지원금을 뿌리자는 얘기를 하지만, 코로나가 어느 정도 걷히게 되는 순간부터 국민의 삶을 위한 세수 활용이 돼야 하고, 그 중에서 특히 병사들에 대한 급여를 현실화하는 문제는 공정 문제에서 다룰 것이기도 하다. 20대 남성들이 군복무 1년반으로 학업 단절을 겪지만, 나와서 1~2년정도 학비벌고 생활비 위해서 아르바이트에 매진하면서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는데 적어도 국가를 위해 1년 반 정도 봉사한 국민들을 위해서는 나중에 제대하고 나서도 학비 걱정이나 생활비 걱정 없이 뒤쳐졌던 학업을 다시 따라갈 수 있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보수정권이 집권하든 진보정권이 집권하든, 국가가 국민 삶에 시급하게 요하는 부분에 나서는 건 차이가 없다. 이런 부분은 저희가 집권해서 당연히 진행할 거고, 포퓰리즘 측면에서 볼 수도 있겠지만 거꾸로 국민의 수요가 높은 것부터 우선적으로 저희가 해결해나간다는 취지로 보면 될 것 같다."

-윤석열 하면 떠오르는 대표공약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

"보수가 사실 수치적으로는 '747' 이러면서 경제발전 목표를 내세우기도 하는데, 저는 이렇게 본다. 고도성장을 다시 구가하겠다고 주장하는 분들은 사기꾼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선진국 반열에 올랐을 때 선진국형 경제에서는 결국 시장질서를 세운다든지 공정의 문제가 화두가 되는 거지, 인위적으로 성장률 목표나 문재인 정부에서 했던 것처럼 일자리 목표를 잡고 움직이는 것 자체가 굉장히 좀 단순 목표지향적인 게 있다. 우리 후보가 말하는 경제 분야에서 공정을 확립하겠다는 것이 오히려 지금의 시대정신이 아닌가 생각한다."

-윤 후보가 북한이 주적이라고 한 게 대통령후보로서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있다. 대표는 오랫동안 흡수통일론을 말해왔고, 윤석열 정부는 흡수통일을 공식적으로 지향할 수 있나?

"흡수통일론과 북한 주적의 인식은 전혀 다른 주장이다. 제가 말하는 흡수통일이라는 것도 전쟁을 일으키자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나중에 통일을 이뤘을 때 체제가 결국에는 모든 게 우월한 우리 체제로 통합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 북한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군사제도를 뭘 남길 수 있겠나? 다 우리보다 제도가 못하고 성과도 좋지않은 상황 속에서. 그건 당위론이지, 흡수통일을 위해 (따로) 준비할 것도 없다.

우리 후보의 북한 주적 발언은 올해 들어 네 차례 미사일 도발이 있었던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는 '이제 미사일 시험이 완료됐으니까 더 이상 안 쏠 것이다' 이런 희한한 소리를 해대니까 안보 상황에 대해서 간명하게 본인의 입장을 드러낸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59초 공약'은 대표가 직접 하는 느낌이 많이 드는데. 위키윤은 누가 쓰는 건가?

"그건 실제로 청년 보좌진들이 하고 있고, 다만 정무적으로 민감한 메시지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그건 김용태 청년최고위원이 1차적으로 스크리닝한다. 그리고 김용태 최고위원도 판단을 못 하는 사안들은 저한테 보고하고 제가 승인하고 있다.

원래 선대본이나 선대위는 10명만 정신차리면 다 할 수 있다. 나머지는 부가적으로 나눠진 자린데, 윤석열 후보 선대본부에서는 젊은층이 열심히 일하는 역할을 다 차지했다고 보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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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1.19. myjs@newsis.com



-대표는 윤 후보와 각을 세우면서 쓴소리를 많이 해왔고,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거꾸로 적극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보호하는 식으로 정반대의 역할을 해왔다고 보여진다.

"저는 우리 국민들이 독재정권과 싸우면서, 그리고 국정농단 사태를 겪으면서 가장 두려워하는 형태의 권력이 뭐냐면 견제받지않는 권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정능력이 없는 정치집단에 대해서 가장 실망한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선거 승리를 위한 목표는 동일하고, 제가 (1월6일) 의원총회 끝난 다음에 윤 후보한테 우스갯소리로 얘기한 '여기서 선거 떨어지면 집에 갈 사람은 나랑 당신밖에 없다'는 말처럼, 윤 후보와 저는 당선을 위해서 각자의 무한한 노력을 해야할 위치인 만큼 항상 서로의 진심에 대한 오해는 없다. 다만 방법론에 대해 여러 이견을 노정하는 것은 뭐 큰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한다.

2007년 대선에서 정말 민주당이 손도 못 쓰고 질 수밖에 없었던 게, 이명박이냐 박근혜냐 우리 당 내에서 대안 다툼을 했었고, 그것이 건설적이었다. 나중에 아름다운 박 전 대통령의 승복이 있었고 그과정 속에서 온국민의 관심이 우리 진영 속에 있었기 때문에 그선거가 그렇게 진행된 것이다.

지금도 선거과정 속에서 우리 (국민의) 관심은 우리 당을 향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저희가 야당임에도 저희가 선거판을 주도해나갈 수 있는 환경이 됐다고 본다."

-3월9일 재보궐선거 공천 과정에서 윤 후보와 이 대표가 물밑 신경전을 벌인다는 말이 있다.

"저와 후보는 재보선에 전혀 이견이 없다. 당협위원장 임명 사태 가지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당무 처리 과정에서 그 당시 사무총장이었던 권성동 의원이 본인의 착오와 실수를 인정했기 때문에 그 선에서 그치는 것이지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어서 그랬던 것이라고 보고 싶지 않다."

-공천은 어떻게 언제쯤 계획하나?

"기본적으로 경선을 위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제가 대표가 된 이후로 당협위원장 임명 등에서 경선을 거의 다 했다. 경선 위주로 생각하면 될것같다. 1월 말 전까지는 후보 신청을 받고, 2월 초에 확정해야되기 때문에 다음주 중으로 진행해야 할 것이다."

-전략공천이나 외부 인사 영입 가능성은?

"전략공천을 할정도로 경쟁력이 아주 우세인 사람이 나와야 하는데, 이미 각 지역구의 명단을 보면 훌륭한 분들이 많아서 그 분들을 큰 격차로 초월할 정도의 인지도와 명망을 갖춘 분이 나오지 않는다면 경선은 불가피해 보인다.

영입선거는 쉽지 않을 거라고 본다. 영입이라는 것이 사실 새로운 인사를 더해서 후보 가치를 더한다는 생각이었을 텐데, 지난번 선대위원장 영입처럼 그런 부분이 오히려 선거에 함정을 가져올 수도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의 종로 출마 가능성은?

"어떤 것도 들어본 바 없고 제안한 바도 없다. 지금까지 그 가능성을 얘기한 분은 저한테는 없었다."

-지방선거 공천 방식은 기존과 좀 달라질까?

"저는 바른미래당 때도 광역 의원은 비례대표 토론 선발전으로 하자고 해서 실제로 그걸 관철시켰다. 우리 국민들이 아마 가장 불투명하다고 생각하는 게 비례대표 공천일 것이다. 보통 당대표가 그런 것을 활용해서  공천 부정을 저지르기도 했는데, 저는 투명하게 경쟁선발 위주로 가서 그런 위험요소를 없애도록 하겠다. 토론배틀 외에도 정책공모전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비례대표는 지금까지 밀실에서 정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공개 모집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가 있을 거라고 본다."

-공천 자격시험도입은 어떻게 되고 있나?

"지금도 영상을 촬영하고 준비를 하고있따. 대선과 병렬로 같이 진행하고 있다. (대선이 끝나면) 바로 오픈된다."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한동안 오르다가 최근 박스권으로 보인다. 어떻게 보고 있나?

"후보 배우자에 대한 지적을 민주당에서 할 때마다, 많은 국민들은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를 상기할 거라고 본다. 윤 후보 배우자에 대해서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하기 전에 이 후보는 이미 논문을 표절해서 반납한 사람이다. 최근에는 이후보가 다급했는지 음주운전하면 음주 방지장치를 달겠다는 공약도 하는데, 본인이 그 분야에 전문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지 음주운전을 해봐서 그렇다는 것인지 뜬금없는 공약이 나오기도 한다.

경제사범이면 이해할 수 있다. 사업을 하다 보면 이런저런 사건에 휘말릴 수 있는데 그것도 아니고, 이건뭐 검사 사칭, 음주운전 이런 것들은 굳이 사업상 필요한 일을 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해명도 이상하다. '훌륭한 분을 돕다가 음주운전을 하게 됐다', '공익적인 일을 하다가 검사 사칭을 하게 됐다' 뭐 이런 거다. 해명이 안 된 상태로 쭉 가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꾸 다른 사람에게 손을 내미니까 대중의 반응 싸늘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최근 사망한 이병철씨가 '혜경궁 김씨' 관련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고 알려졌고, 선대본부에서도 그 부분에 대한 공세를 펴고 있는데 이 문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보나?

"'혜경궁 김씨'에 관해서 그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은 그게 김혜경씨라고 특정을 했었다. 그 뒤에 나중에 특정할 수 없다고 검찰 측에서 입장이 바뀐 거라고 보이는데, 제가 그런 것까지 신경을 쓰고 싶지 않다. 이미 김혜경씨, 이 후보 배우자도 여러 녹취도 공개돼서 가족간 대화가 많은 국민의 관심을 받았던 적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저희가 공론화하지 않아도 선거에 이길 자신이 있다."

-'대장동 의혹'은 어떻게 보고 있나?

"대장동 사건은 대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특검을 추진하기 애매한 상황이 된 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의 시간 끌기에 저희가 분노하는 것과 별개로, 이것만 가지고 선거를 치를 수 없다.

민주당이 과거 선거에서 BBK나 생태탕을 붙들고 가다가 국민에 피로감을 많이 줘서 선거에 크게 졌던 것처럼, 저희도 대장동 건은 당연히 진실규명을 노력해야 하지만 이것이 선거 슬로건의 중심에 등장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다."

-어제부터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서 시리즈식 논평을 내던데.

"선거 때는 대변인도 많다 보니 워낙 다양한 메시지가 나간다. 제가 하나하나 승인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나가서 중도가 허물어지는 것 아닌가 걱정도 있다.

"저는 10년째 김 전 위원장과 같이 일하고 했지만 그 분이 상징하는 바는 이미 우리 당 정강정책에 녹아있다. 그분이 비대위원장으로 계실 때 정강정책에 그 분 생각을 많이 담았고, 당대표가 되고 나서 으레 그런 것을 다 수정하는데 한 자도 안 고쳤다. 그 분이 추진코자 하는 공정한 경제라든지 경제민주화 이념은 다 들어있다."

-호남 쪽 선거 전략이나 공약은 준비한 게 있나?

"그건 준비돼 있고 아마 설 전후로 해서 저희가 강하게 투사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어려운가?
=하면 안된다.

-인프라 관련인가? 호남에 아우토반으로 만든다는 공약도 나왔는데.
=전혀 공개할 수 없다. 저는 그런 것에 표가 크게 반응할 거라고 보지 않는다.

-대구 등 흔히 텃밭이라고 평가하는 지역에서 윤 후보 지지율이 좀 낮다.

"전혀 그렇지 않다. 저희는 그것도 파악해가면서 움직이고 있고, 대구에서 2012년 선거만큼 높은 지지율과 투표율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원래 여론조사에서 적게 잡히는 게 있다. 민주당도 호남에서 50% 정도로 잡히고 있을 것이다."

-당사에서 숙식은 하고 계신가?

"오늘도 이철규 의원과 소통했는데, 당사에 공간 마련 위해 분주하게 사무처에서 준비를 하고 있고, 선거를 30~40일 앞두고는 많은 분들이 숙식까지는 아니어도 불이 꺼지지 않는 모드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려 달라. 공간이 마련되면 공개할 수도 있다."

-선거에서 이기더라도 여소야대가 될 텐데.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도 여소야대였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3년 동안 자유한국당 시절에 투쟁을 잘 해서 그런 상황이었나? 아니라고 본다. 민주당이 투쟁 일변도로 나오지 않을 거라고 본다.

저는 정권교체에 대한 여론이 이렇게 높은상황에서 공동정부론이 나오는 것 자체가, 저희를 믿고 지지하는 국민들에 대한 무례라고 본다. 우선 민심을 최대한 확보해서 지지율로서 민심을 보여주고 민주당도 따를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게 중요하지, 정치권의 문법에 따라 여러 정치공학을 적용한다고 해서 국민들이 좋아할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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