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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사진작가 박찬욱, 아트바젤 첫 진출

등록 2022.02.04 10:22:34수정 2022.02.04 16: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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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갤러리, 아트 바젤 온라인 뷰잉룸 ‘OVR:2021’ 참가

9~13일 개최...21개국 59개 갤러리 참여 신작만 전시

[서울=뉴시스]박찬욱, Face 166, 2021, Digital C-print 80 x 80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서울=뉴시스]박찬욱, Face 166, 2021, Digital C-print 80 x 80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영화감독 박찬욱이 사진작가로 세계적인 아트페어인 아트바젤에 진출한다. 박 감독은 지난해 10월 국제갤러리를 통해 첫 개인전을 열고 사진작가로 공식 데뷔했다. 

국제갤러리는 9~13일 개최하는 아트 바젤 온라인 뷰잉룸 ‘OVR:2021’에 참가, 박찬욱의 사진 작품을 비롯해, 양혜규, 박진아, 줄리안 오피, 다니엘 보이드 등 국내외 현대미술가들의 신작을 선보인다.

박 감독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국제갤러리는 이번 ‘OVR:2021’을 통해 박찬욱의 사진 'Face 166'(2021)시리즈를 소개한다. 박찬욱의 사진에서 중요한 우연과 즉흥성이 특히 돋보이는 작품으로, 주차장의 특정적인 순간을 포착한 작품은 일상적인 풍경이지만 생경함을 느끼게 한다. 박찬욱은 "내게 사진 작업은 지독하게 치밀한 영화 작업의 반대편에서 일종의 ‘해독제’ 같은 역할을 한다"고 표현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양혜규, 황홀등恍惚燈 – 탄소망 두른 사신四神, 2021, Powder-coated stainless steel frame, steel wire rope, LED bulb, cable, hanji (traditional Korean paper), black brass plated bells, red stainless steel and stainless steel bells, metal rings, plastic raffia string, jute twine 150 x 95 x 95 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사진: 안천호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서울=뉴시스]양혜규, 황홀등恍惚燈 – 탄소망 두른 사신四神, 2021, Powder-coated stainless steel frame, steel wire rope, LED bulb, cable, hanji (traditional Korean paper), black brass plated bells, red stainless steel and stainless steel bells, metal rings, plastic raffia string, jute twine 150 x 95 x 95 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사진: 안천호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아트 바젤의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21개국 59개 갤러리가 참가해 최근 1년 내 제작된 신작들을 전시 판매한다.  지난 ‘OVR:2020’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OVR:2021’은 완성도 높은 전시 구성을 위해 각 갤러리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동시에 공개할 수 있는 작품의 수를 총 8점으로 제한한다.

한편, 국제갤러리는 현재 현대미술가 문성식의 개인전 'Life 삶'(2월 28일까지)을 부산점에서 진행 중이다. 두껍게 바른 유화 위에 연필로 그 바탕을 긁어내는 임파스토 기법과 유사한 방식을 통해 완성된 ‘유화 드로잉’을 비롯한 약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점에서는 오는 15일 단색화의 선구자 하종현의 대규모 개인전이 K1, K2, K3 전관에 걸쳐 열린다. 하종현은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의 공식 병행전시이기도 한 회고전을 4월 21일부터 베니스의 팔라제토 티토(Palazzetto Tito)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아트바젤 참가하는 박진아, Packing, 2021, Oil on linen, 140 x 140 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사진: 안천호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서울=뉴시스]아트바젤 참가하는 박진아, Packing, 2021, Oil on linen, 140 x 140 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사진: 안천호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서울=뉴시스]다니엘 보이드, Untitled (MIVPFADL), 2021, Oil, acrylic, charcoal, and archival glue on linen, 198 x 244 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사진: 안천호,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서울=뉴시스]다니엘 보이드, Untitled (MIVPFADL), 2021, Oil, acrylic, charcoal, and archival glue on linen, 198 x 244 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사진: 안천호,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아트 바젤 온라인 뷰잉룸 ‘OVR:2021’

VIP 프리뷰: 2022년 2월 9일(수) 저녁 10시 – 2월 10일(목) 저녁 10시(KST, 한국표준시)
일반 오픈: 2022년 2월 10일(목) 저녁 10시 – 2월 13일(일) 아침 8시(KST, 한국표준시)
이용 방법: 웹사이트(artbasel.com/viewing-rooms), 아트 바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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