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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사이버대, 캄보디아 여성 미용사 20명 배출했다

등록 2022.02.27 09:52:40수정 2022.02.27 1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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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와 3년여간 HD사업 온라인교육 마무리

현지 NIEI 대학과 준학사 과정 정부 승인 추진

캄보디아에서 열린 HD 고등교육과정 졸업식 *재판매 및 DB 금지

캄보디아에서 열린 HD 고등교육과정 졸업식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 건양사이버대는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3년여간 진행한 시민사회협력사업 ‘캄보디아 헤어&뷰티 여성 종사자 ICT-기반 직업훈련사훈련사업(이하 HD: High Diploma)’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시민사회와 대학, NGO 등의 전문역량과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공적개발 원조사업(ODA)을 지원하고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 등 국제사회에 기여하기위해 실시된다.

건양사이버대는 KOICA 지원을 받아 현지노동부 산하 국립창업·혁신산업대(NIEI)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실습 교육이 가능한 '직업훈련센터'를 구축, K-뷰티 미용 기술을 가르쳤다. 임옥진 글로벌뷰티학과 교수와 국내 최고 미용기술 자격 미용장을 보유한 김아연씨가 강사를 맡았다.

현지 대학 내부에 직업훈련센터를 개소하고, 참가학생을 모집했고 ‘한-캄 실시간 온라인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2~4회 씩 수업을 진행했다. 당초 미용 분야 전문가를 파견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지역 봉쇄 조치 등으로 인해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실감있는 수업 운영을 위해 대학은 자체 예산을 투입, 'G-suite'을 도입하고, 실시간 수업 외에도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지난달 프놈펜 한 호텔에서  HD 과정 졸업생 20명과 건양사이버대 방용환 사업책임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이 열렸다. 임옥진 교수와 김아연 강사는 졸업식후 학생들과 한데 어울려 보수교육 특강을 두 차례 실시했다.
 
방용환 교수는 “국제개발협력이라는 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난관을 만났지만 현지 학생들 열정과 관계자들의 헌신으로 성공을 거뒀다"며 "그동안 형성된 결과물을 바탕으로 다른 형태로 양국의 우호 관계 증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건양사이버대는 NIEI 대학과 함께 오는 6월께 ‘캄보디아 최초 준학사 과정(HD)’을 현지 노동부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아낼 예정이다. KOICA는 승인이 되는대로 사업 종료 평가를 실시, 고등교육 및 젠더 분야의 공적개발원조 기여도를 점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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