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유엔 "전쟁 7일 만에 우크라이나서 100만명 탈출"

등록 2022.03.03 11:12:44수정 2022.03.03 14:26: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UNHCR 사무총장 "이제는 총 내려놓아야"


[크라마토르스크=AP/뉴시스]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크라마토르스크의 기차역에서 우크라이나 서부로 향하는 열차에 탑승한 어린이가 창문을 통해 배웅 나온 남성과 휴대전화로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대략 87만4000명이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엔난민기구는 이 숫자가 곧 100만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2022.03.03.

[크라마토르스크=AP/뉴시스]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크라마토르스크의 기차역에서 우크라이나 서부로 향하는 열차에 탑승한 어린이가 창문을 통해 배웅 나온 남성과 휴대전화로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대략 87만4000명이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엔난민기구는 이 숫자가 곧 100만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2022.03.03.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러시아의 침공 이래 우크라이나에서 100만명이 고국을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침공 7일째인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떠난 피난민 규모가 100만명을 넘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앞서 유엔난민기구(UNHCR)는 이날까지 총 87만4026명이 국경을 넘어 탈출했다고 집계했는데, 이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보도에 따르면 필리포 그란디 UNHCR 사무총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불과 7일 만에 100만명의 난민이 우크라이나에서 이웃 국가로 탈출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우크라이나에는 수백만 명이 넘게 남아 있다. 생명을 구하기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이제는 총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