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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육용오리 농장서 11일 만에 조류 독감 발생

등록 2022.03.04 11:36:34수정 2022.03.04 12: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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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이후 46번째 확진…1만8000마리 살처분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방역차량 소독 모습. 2022.02.08. jtk@newsis.com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방역차량 소독 모습. 2022.02.0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4일 전남 고흥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경남 하동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확진 이후 11일 만이자 지난해 11월8일 이후 올 겨울 들어 가금농장에서는 46번째 발생이다.

중수본은 전날 의심축 확인 즉시 현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했다. 해당 농장에는 1만8000마리가 사육 중이었으며,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했다. 출입통제와 함께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도 진행했다.

중수본은 철새가 아직 완전히 북상하지 않았고, 충남 논산, 경남 하동, 전남 고흥 등 새로운 지역의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방역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가금농장 관계자는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나 저수지, 소류지, 농경지 출입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입 차량은 2중 소독(고정식+고압 분무)을 포함한 농장 4단계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와 차단방역을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사육 가금에서 폐사하거나 산란율·사료 섭취량·활동성 저하 등 의심 증상을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는 경우 방역 당국으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가금농장 4단계 소독 요령.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가금농장 4단계 소독 요령.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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