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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서 민간인 대피 시작…북동부 수미서 버스 출발(종합)

등록 2022.03.08 18:58:43수정 2022.03.08 22: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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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수미서 민간인 대피 시작"…영상도 공개

러시아, 5개 지역 인도적 통로 개방 주장

[서울=뉴시스]우크라이나 외교부가 8일(현지시간) 공개한 수미 민간인 대피 모습. (사진: 우크라이나 외교부 트위터 영상 캡쳐). 2022.3.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우크라이나 외교부가 8일(현지시간) 공개한 수미 민간인 대피 모습. (사진: 우크라이나 외교부 트위터 영상 캡쳐). 2022.3.8.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침공 13일째인 8일(현지시간) 민간인 대피가 시작됐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이날 트위터 계정을 통해 "수미에서 폴타바로 외국인 학생을 포함한 민간인 대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민간인들이 버스에 탑승에 탑승한 모습도 영상으로 공개했다.

외무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다른 인도적 통로에 대해서도 합의할 것을 촉구한다"며 "휴전 약속 준수와 인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활동 자제, 인도적 지원 전달 허용을 촉구한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특별통신정보보호국(SSSCIP)도 트위터상으로 수미에서 민간인 대피 첫 단계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우크라이나 관계자들을 인용해 북동부 수미와 수도 키이우(키예프) 인근 이르핀 마을에서 민간인 대피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키이우, 하리키우, 체르니히우, 마리우폴, 수미 등 5개 지역에서 민간인 대피를 위한 임시 휴전을 발효하고 인도적 통로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지난주 협상에서 민간인 대피를 위한 임시 휴전과 인도적 통로 개방을 약속했지만 교전이 계속돼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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