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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 자택서 개표방송 시청…당선 확정시 여의도로(종합)

등록 2022.03.09 22: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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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최종 '당선 확정' 보도시 개표상황실로 이동"

김혜경, 오후 자택 인근서 투표…한 달 만에 공개석상

[성남=뉴시스] 김종택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자택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2022.03.09. jtk@newsis.com

[성남=뉴시스] 김종택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자택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2022.03.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김지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9일 경기 성남 자택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 상황을 지켜보다가 승패가 가려지면 여의도로 이동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권혁기 민주당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이날 오후 9시께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이 후보의 소감 발표 시간대 및 장소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최종 당선이 확정됐다고 공개적으로 보도될 때, 이기고 있는 표가 남은 표보다 많을 때가 확정이니 그때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권 부단장은 "그 때 여기(개표상황실)로 오셔서 인사하시고 당사 3층을 방문해 선대위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의 소감 발표가 이뤄질 구체적인 시간대와 장소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권 부단장은 "유력으로는 안 움직인다"고 거듭 말했다. 장소에 대해서도 "나중에 당선이 확정되면 알려주겠다"고만 했다.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초박빙으로 나온 터라 당락이 확실히 가려질 때까지 개표 상황을 충분히 지켜보겠다는 방침으로 풀이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전 1~2시께 선거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남=뉴시스] 김종택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초림초등학교에 마련된 수내1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기표소를 나오고 있다. 2022.03.09. jtk@newsis.com

[성남=뉴시스] 김종택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초림초등학교에 마련된 수내1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기표소를 나오고 있다. 2022.03.09. [email protected]

민주당 선대위는 이 후보가 이날 공식일정 없이 자택에 머물 예정이라고 공지했으나, 저녁께 외부 일정을 마치고 귀가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이 후보는 서울 모처에서 선거운동을 지원한 관계자들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초박빙이라고 한다. 수천표, 수백표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며 "투표가 종료되는 순간까지 단 한 분이라도 더 설득하고, 단 한 분이라도 더 투표하도록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는 이날 오후 투표 마감시간을 40분 앞둔 오후 5시20분께 자택 인근인 성남 분당구 수내동 초림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김씨는 민주당 경선부터 본선 초반까지 이 후보를 도와 적극적인 내조에 나섰지만 경기도 공무원 사적 동원과 대리 처방,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이 제기되자 지난달 9일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이후 공개 활동을 중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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