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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자작나무숲 내달 4일부터 일부 개방

등록 2024.04.28 19: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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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달맞이숲 코스 우선 개방

남성현 청장 "가족과 함께 인제 자작나무숲으로"

[대전=뉴시스] 강원 인제 자작나무숲 전경.(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강원 인제 자작나무숲 전경.(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출입이 통제됐던 강원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이 개방된다.

산림청은 어린이날 전날인 다음달 4일부터 인제 자작나무숲의 일부를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입산 시기는 하절기인 5∼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동절기인 11∼2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다.

매년 30만명이 넘게 찾는 자작나무숲은 지난해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 중 최우수 숲길이자 '100대 명품숲'에 선정됐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선정하는 '꼭 가봐야 할 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에 5회 연속 이름을 올린 대표적인 산림 관광지다.

자작나무숲의 탐방코스는 치유코스, 탐험코스, 힐링코스, 달맞이코스 등 7개 구간으로 돼 있으나 탐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달맞이숲 코스 일부만 개방된다.

지난해 12월 14~17일 인제군에 내린 폭설과 강추위로 자작나무 가지에 얼음이 생기면서 나무가 쓰러지거나 휘어지는 피해가 발생해 입산이 통제되기도 했다.

새 봄을 맞아 나뭇가지마다 푸른 잎이 돋아났고 피해를 본 나무 가운데 73%가 회복된 것으로 산림청은 보고 있다.

향후 위험목 제거 및 탐방로 정비 등 탐방객이 안전하게 숲을 탐방할 수 있도록 정비, 추가적으로 개방해 나갈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명품숲이자 명품숲길로 선정된 인제 자작나무숲을 꼭 한번 방문해보길 추천한다"며 "자세한 사항을 산림청 누리집 또는 자작나무안내소에서 확인한 후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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