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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매출 2조 역대 최대…"코로나 위기 뚫었다"

등록 2022.03.24 10: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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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2조 1192억원, 영업이익 1378억원

옴니채널 전략 적중

CJ올리브영, 매출 2조 역대 최대…"코로나 위기 뚫었다"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올리브영이 코로나19 장기화 국면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13% 증가한 2조 1192억 원,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1378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이전 최대 매출이었던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8%, 영업이익은 57%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글로벌 실적이 동반 신장하며 성장을 위한 확고한 삼각 편대를 완성했다는 평이다.

코로나19 타격으로 오프라인 유통 업체의 출점이 둔화된 상황에서도 올리브영은 지난해 매장 수를 6개 늘렸다. 온라인 사업도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전체 실적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7%에서 지난해 23%까지 증가했다.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올리브영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다. 대표적으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 전략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2018년 말 선보인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이 급성장하면서 올리브영은 지난해 옴니채널 1위 사업자 입지를 확고히 했다.

글로벌 사업은 급변하는 트렌드에 대응한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 전략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K뷰티 허브인 자체 역직구 플랫폼 글로벌몰과 일본 현지 제휴몰(라쿠텐, 큐텐) 매출이 지난해 세 자릿수 신장하면서 글로벌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는 글로벌몰에서만 100만 명의 현지 외국인 회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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