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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韓 F-35A 코끼리 걸음 훈련에 "무모한 전쟁 광증"

등록 2022.04.02 08:22:36수정 2022.04.02 08: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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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하고 몽매한 자들의 몸부림" 비난

韓, 北 ICBM에 F-35A 동원해 무력시위

[서울=뉴시스]F-35A 스텔스 전투기 수십 여 대가 25일(금) 오후 우리 군 공군기지에서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2022.03.25. (사진=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F-35A 스텔스 전투기 수십 여 대가 25일(금) 오후 우리 군 공군기지에서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2022.03.25. (사진=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한국 공군 F-35A 코끼리 걸음(엘리펀트 워크) 훈련에 반발했다.

북한 선전 매체 메아리는 2일 "지난 3월 하순 남조선에서는 우리의 주요 군사 거점을 목표로 한 미사일 정밀 합동 대응 타격 훈련이 강행됐으며 스텔스 전투기 F-35A 30여대에 최신 무장 장비를 장착하고 밀집 대형으로 이륙 직전 단계까지 지상 활주를 하는 엘리펀트 워크(코끼리걸음) 훈련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실로 무지한 대결광기, 무모한 전쟁광증이 아닐 수 없다"며 "지역의 평화와 안전,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 수호를 위한 우리의 정당한 자위적 조치를 그 무슨 위협으로 매도하는 것 자체가 강도적 궤변이고 적대적 본성의 발현"이라고 말했다.

메아리는 "우리의 무진 막강한 국가 방위력에 대해 세계가 공인하고 있는 현실을 한사코 외면하면서 그 무슨 대응이니, 타격이니 하는 가당치 않은 잡소리를 좨치며 설쳐대는 것이야말로 미련하고 몽매한 자들의 몸부림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서울=뉴시스] 스텔스 전투기 수십 여 대가 25일 공군기지에서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 훈련을 하고 있다. 엘레펀트 워크 훈련은 다수 전투기가 최대 무장을 장착하고 밀집 대형으로 이륙 직전 단계까지 지상 활주하는 훈련이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2.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스텔스 전투기 수십 여 대가 25일 공군기지에서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 훈련을 하고 있다. 엘레펀트 워크 훈련은 다수 전투기가 최대 무장을 장착하고 밀집 대형으로 이륙 직전 단계까지 지상 활주하는 훈련이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2.03.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한국군은 북한의 지난달 24일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25일 저피탐(스텔스) 전투기인 F-35A 코끼리 걸음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코끼리 걸음 훈련이란 다수 전투기가 최대 무장을 장착하고 밀집 대형으로 이륙 직전 단계까지 지상 활주하는 훈련이다.

F-35A는 한반도 유사시 북한 상공에 은밀히 침투할 수 있는 대북 기습 타격 핵심 전력이다. F-35A는 저피탐 전투기라 적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고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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