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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형 R&D' 11개 과제 추진…4년 최대 28억 지원

등록 2022.04.10 12:00:00수정 2022.04.10 13: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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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11개 과제 선정...제조 8개·ICT 3개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기업·기관 간 협업과 기술 융합으로 공동의 목표를 이루는 다자간 협업방식인 '컨소시엄형 기술개발(R&D)'의 지원과제 11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컨소시엄형 기술개발은 개별 기업과 개별 과제 중심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이 대·중견기업·대학·연구소 등과 협업해 신시장 개척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대형(컨소시엄형) 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과제는 제조 분야 8개,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3개다.

제조 분야의 경우 마이크로 올레드플라즈마원자층증착(PEALD), 차량용 반도체 오픈플랫폼, 수직이착륙개인용비행체(PAV) 모터·인버터, 바나듐배터리 이온교환분리막, 8K급 디스플레이 감광소재, 자동차 장비제어 블랙박스, 지역난방 스마트적산 열량계, 인공지능(AI) 기반의 메모리 테스트 장비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ICT 분야에서는 영농 드론 데이터 플랫폼, 5G(28GHz)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AI산재예방 플랫폼 개발 과제가 뽑혔다.

모든 과제에는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이 참여해 기술검증과 연계, 과제 총괄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일부 과제는 대·중견기업인 LGU+,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텔레칩스의 수요에 기반해 발굴됐다.

진행 과정에서 대·중견기업이 기술개발 중간평가와 피드백 제공, 해외 판로 확보 지원 등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선정된 컨소시엄형 기술개발 과제는 과제당 4년 동안 최대 28억원을 지원받는다. 성공적인 R&D와 사업화를 위해 전문기관 과제관리팀이 밀착 지원도 한다.

중기부 윤석배 기술개발과장은 "이번 컨소시엄형 기술개발로 중소기업 주도의 컨소시엄 과제를 지원하게 된다"며 "최근의 기술융합 가속화에 따른 성장 지원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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