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남부경찰서, 메타버스 심리상담 정식 도입

메타버스 심리상담. (사진=남양주남부경찰서 제공)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학교폭력 피해자 등 위기청소년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심리극 프로그램을 정식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메타버스 심리극은 위기청소년이 자신의 피해사실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가상공간에서 진행되는 심리상담으로, 지난해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워진 위기청소년 대면 심리극을 대체하기 위해 시범 도입됐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메타버스 심리극이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둠에 따라 정식 프로그램으로 운영키로 결정하고, 전날 메타버스 심리상담 전문업체인 마인드브이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종필 남양주남부경찰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위기청소년들이 메타버스 환경에서 보다 쉽게 학교전담경찰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