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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백신 임상 3상서 우수한 면역반응 확보"

등록 2022.04.25 08:07:40수정 2022.04.25 08: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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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내 안전성 데이터 확보 후 식약처 품목허가 신청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의 우수한 임상 3상시험 결과를 확보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항원 방식의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분석 결과에서 대조백신 대비 우수한 면역반응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임상 3상은 고려대구로병원 등 국내 16개 임상기관 및 태국, 베트남,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필리핀 등 해외 5개국에서 만 18세 이상 성인 40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면역원성 측면에서 대조백신(아스트라제네카의 ‘Vaxzevria’) 대비 GBP510(4주 간격 2회 접종)의 우위성을 입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GBP510은 코로나19 감염성을 중화해 예방효과를 유도하는 중화항체 분석에서 대조백신 대비 중화항체를 월등하게 높이는 우위성을 확인했다. 또 임상 대상자 중 GBP510 접종 후 중화항체가 4배 이상 상승한 사람의 비율을 의미하는 ‘항체전환율’ 역시 대조백신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다. 안전성 데이터는 이달 중 확보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GBP510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전 세계 방역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이 백신 주권 국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명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GBP510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MGF)과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에서 지원받아 SK바이오사이언스,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PD)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로, GSK의 면역증강제 'AS03'이 적용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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