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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마지막 주말마다 '문화예술의 거리'전…7월까지

등록 2022.04.29 16: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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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월 마지막주 토·일요일

밀양, 마지막 주말마다 '문화예술의 거리'전…7월까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4월30일부터 7월까지 밀양강 진장 둑길에서 ‘밀양강 문화예술의 거리전’을 연다.

밀양강 문화예술의 거리전은 기존의 공연·전시 장소의 틀을 깨고 영남루와 밀양강 등 지역의 문화자산을 배경으로 순수예술, 대중예술, 생활문화예술을 시민과 공유하고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에는 한국예총 산하 8개 지회와 생활문화예술인 및 공방팀 20곳이 참여한다.

미술, 사진, 시화, 한지, 가죽, 도자기 페인팅, 천연염색 등 전시와 체험을 통해 일상 속 거리가 품격 높은 미술관이 되어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통기타 라이브와 바이올린, 하모니카, 색소폰 합주 등 거리공연과 행운권 뽑기로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를 더하고 진장거리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밀양, 마지막 주말마다 '문화예술의 거리'전…7월까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3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문화예술인들에게는 위축됐던 예술 창작 활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는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과 색다른 추억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부터 7월까지 마지막 주말 총 4회, 8일간 250m의 진장 둑길에서 펼쳐진다. 1회는 오는 30일부터 5월1일, 2회는 5월28일부터 5월29일, 3회는 6월25일부터 6월26일, 4회는 7월30일부터 7월31일까지다.

김현봉 한국예총 밀양지회장은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과 행사를 통해 예술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며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많이 방문해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밀양의 멋과 예술을 대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여느 행사와는 다르게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종합문화예술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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