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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경남 직업병안심센터 문 열어

등록 2022.04.30 07:13:38수정 2022.04.30 08: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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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근로자 직업성 질병 찾아내는 역할 담당

직업병안심센터 개소. *재판매 및 DB 금지

직업병안심센터 개소.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29일 지역 근로자들의 직업병 예방을 위해 경남 직업병안심센터 문을 열었다.

직업병안심센터는 지역별로 거점 종합병원이 중심이 돼 근로자의 직업성 질병을 찾아내는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중금속 중독, 소음성 난청 등 특정 업무, 물질, 환경에 기인해서 발생하는 직업성 질병을 미리 찾아내 예방하도록 한다.

개소식에는 김건일 병원장, 김영기 직업병안심센터장,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양산지청장, 문성호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 지도과장, 오현철 부산·울산 직업병안심센터 부센터장 등 내외인사들이 직업병안심센터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직업병안심센터는 관할지역 내 여러 협력병원과 함께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초기 진단 단계부터 질병과 직업의 관련성을 살핀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에서 정한 24개 질병을 기준으로 해당 질병의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지방고용노동청에 보고하고 필요할 때 의학적 자문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기 경남 직업병안심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은 "직업병 감시를 통해 직업병을 예방해야 하는 상황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협력병원 그리고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추가적인 직업병 발생을 차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직업병안심센터는 적극적 모니터링 경험 축적을 통해 경남 지역의 직업병을 예방하는 한편, 근로환경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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