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漁울림 마을 공모’ 대상…4년 연속 '뿌듯'
해양수산부 매년 전국 우수 어촌마을 선정
태안군 근흥면 마금리 어울림마을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은 근흥면 마금리 마금마을이 해양수산부의 ‘2022년 漁(어)울림 마을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 사업 인센티브 등의 혜택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어민·귀어인·귀촌인·다문화인이 함께 하는 전국 우수 어촌마을 5곳을 선정했고 해당 마을 중 최고의 상을 받았다.
태안군은 지난 2019년 첫 공모 이래 4년 연속 수상 마을을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19년 대상(고남면 만수동마을)과 우수상(안면읍 수해마을)을 시작으로 2020년 최우수상(고남면 세모랭이마을), 2021년 우수상(고남면 장곰마을)을 각각 차지했다.
마금마을은 귀어가구 17세대와 귀촌·다문화 가구 1세대가 기존 주민들과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작은 마을로, 어촌계 진입장벽 완화에 힘쓰고 있다. 또 마을발전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워크숍 등을 진행, 더불어 함께 사는 어촌마을 조성에 앞장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귀어·귀촌인 유입에 총력을 기울여 지난해 해양수산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귀어·귀촌인 통계’에서 전국 최다 귀어인 수(161명)를 기록,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귀어·귀촌인 유치도 중요하지만 이들이 주민들과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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