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대중교통 요금 무료·반값 추진"
어르신·어린이·청소년 무료화…성인은 반값 인하 약속
반려동물 공원 추가·보훈단체 수당 상향, 어르신 만성질환 의료비 지원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허태정(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와 장종태(왼쪽) 서구청장 후보, 박정현 대덕구청장 후보가 26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서 합동으로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05.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허태정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와 박정현 대덕구청장 후보와 함께 합동 정책발표회를 열고 "만65세 이상 어르신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의 시내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을 무료화하고, 일반 성인들의 요금은 반값으로 내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대전의 승용차 수송분담률은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높고, 대중교통 이용율은 가장 낮은 상황"이라며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와 지하철 이용에 대한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 이용율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성구 금고동에 건립된 대전반려동물공원에 이어 중구 ‘오월드’ 인근에 반려동물공원을 추가로 만들고, 도시공원 내에 반려동물 놀이터와 화장실, 쉼터 등을 설치하겠다고 했다.
또한 각 보훈단체별로 시비와 구비 지원액이 달라 국가보훈대상자(3700명) 5만원, 참전유공자(6350명) 10만원으로 각각 차이가 났던 수당을 자치구와 협의를 통해 15만원으로 상향 단일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밖에 고혈압, 당뇨 등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만성질환에 대한 약제비 지원과 함께 식습관 교육, 운동처방 등 건강 관리 지원 사업 추진도 약속했다.
허태정 후보는 "대전시가 시민의 삶을 무한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담아 정책을 준비했다"며 "시민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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