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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순정·박찬식 제주지사 후보, 환경 보전 '한목소리'

등록 2022.05.26 17: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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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6일 제주도선거방송토론위 주관 TV토론회…해법은 시각 차
부 "연간 관광객 수 800만명으로 감축"-박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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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26일 오후 제주시 도남동 KBS 제주방송총국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지사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 녹색당 부순정(왼쪽)·무소속 박찬식 후보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2.05.26.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6·1 지방선거 제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녹색당 부순정 후보와 무소속 박찬식 후보는 제주 환경 보전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지만 해법을 두고 미묘한 시각차를 보였다.

두 후보는 모두 제2공항 백지화를 공약했지만, 현 공항 인프라 확장에 대해선 다른 입장을 내놨다.

제주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26일 오후 KBS제주 공개홀에서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열었다.

부순정 후보는 "제주를 지키기 위해 제주가 버틸 수 있는 수준으로 관광객을 확 줄이겠다"며 구체적으로 현재 절반 수준인 연간 800만명을 제시했다.

그는 관광객 수를 줄이기 위해 "항공편 수를 줄여보자는 것이다. 대신 도민 불편이 없도록 좌석 우선 할당제로 보완하겠다"며 "800만명이라는 수치는 쓰레기와 하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준으로 삼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광객 수를 줄이면 2공항 필요 없다는 현수막을 붙이고 많은 전화를 받았다"며 "양적 관광을 질적 관광으로 전화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 지 10년이 넘었다. 제주가 버틸 수 있는 만큼으로 해결해야 하는 시급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박찬식 후보는 "제주를 제주답게 만드는 것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생태와 환경"이라며 "관광 체험의 질을 높이고 그 혜택이 도민에게 돌아가게 하기 위해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환경보전기여금에 대해 그동안 원인자 부담 측면에서 논의됐는데 이 방식 자체가 잘못됐다"며 "책임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기여금을 받고 그것이 도민의 일자리와 소득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현 공항 인프라 확장에 대해 박 후보는 "쾌적하고 안전한 신공항으로 개조하겠다"며 "신공항을 제주4·3평화공원으로 명명해 제주를 찾는 모든 분들이 4·3의 아픔을 함께 느끼게 하겠다"고 말했다.

부 후보는 "현 공항을 확장하는 것도 바다를 매립해야 해 난개발과 연결될 우려가 있다"며 "관광객을 줄이는 것이 대안"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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