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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측 국회의원들, 김은혜에 '재산 허위축소' 의혹 소명 촉구

등록 2022.05.27 15: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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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한 158억 6785만여원과 약 15억원 차이"

김동연 동행캠프 국회의원들이 2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D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동연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동연 동행캠프 국회의원들이 2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D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동연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대위 소속 국회의원들이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의 '재산 허위축소 신고' 의혹을 규탄하며 조속한 소명을 촉구했다.

정성호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김경협, 오영환, 홍정민, 임오경, 문정복 의원 등 김동연 동행캠프 국회의원들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D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는 배우자가 1990년 상속 받아 소유 중인 건물과 토지 지분을 선관위에 허위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직선거후보자 등의 재산공개는 허위신고 시 공직선거법에 따라 당선무효형에 이를 수 있는 중대한 사안"라고 밝혔다.

이어 "2020년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신고한 모든 재산신고에서 해당 건물 가액을 약 158억원으로 신고했다"며 "인사혁신처의 기준에 따라 토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와 건물에 대한 지방세 시가표준액을 김 후보 배우자가 보유한 지분에 반영하면 총 173억 6194만 3569원이라는 가액이 산출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신고한 158억 6785만여원과 약 15억원의 차이가 있다. 단순한 실수라고 말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3일 TV토론회에서 강용석 후보는 김은혜 후보 배우자의 건물에 대해 "토지가 평당 공시지가로 2억1000만원이고, 토지가격만 170억원 가까이 되는데 재산공개할 때 건물값을 150억원으로 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은혜 후보는 "그런 일은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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