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추경 인한 물가상승 우려에 "영세 자영업자 숨이 넘어간다"
"그럼 추경을 안할건가"
"물가 문제 세부적 관리"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후 추경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박 우려에 대해 "그럼 추경을 안하나. 물가문제는 세부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에 "영세 자영업자는 숨이 넘어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 후 추경안을 재가한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정부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62조원 규모의 추경 재정계획안을 원포인트로 심의 의결했다.
국부회의에서 추경안이 의결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이르면 이날 오후부터 최고 1000만원의 손실보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안으로 대규모 재정이 풀릴 경우 물가상승 압력을 더 키울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정부안 기준으로 59조원 규모인 추경이 편성될 경우 물가를 0.16%포인트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국회가 29일 본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59조4000억보다 2조 6000언원을 증액한 추경안을 통과, 추경 규모가 더 커져 물가 승승 압박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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