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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5월 연 인플레 7.9%…48년 래 최대치

등록 2022.05.30 22:22:19수정 2022.05.30 22: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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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질소득 전년보다 1.8% ↓

영국 인플레는 9.0%… 미국은 8.3%로 감소

[베를린=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독일의 연 인플레이션 율이 5월에 7.9%로 커지면서 거의 반세기 래 최대치에 달했다.

30일 연방 통계국은 소비자물가 연 누적 상승률의 공식 추정치 발표하고 인플레가 4월의 7.4%에서 다시 뛰었다고 말했다. 에너지 가격은 1년 동안 38.3%, 식품 가격은 11.1% 씩 올랐다.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5월 인플레이션 율은 오일 쇼크가 한창이던 1973년 겨울 이후 가장 높다. 올 2월에 이미 5.1%를 기록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3월에 7% 선을 넘었다.

월간 상승폭은 0.9%였다.

이날 통계국은 별도 발표를 통해 올 1분기 실질 소득이 1년 전 동기에 비해 1.8% 감소했다고 말했다. 인플레가 명목 소득 증가율 4%를 웃돈 것이다. 

한편 영국은 앞서 4월 인플레 율이 1982년 후 가장 높은 9%라고 발표했다. 미국은 이 소비자물가 연 상승률이 4월에 8.3%로 전달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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