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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홍콩 국민맥주 '블루걸' 국내 출시

등록 2022.05.31 1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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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홍콩 국민맥주 '블루걸' 국내 출시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오비맥주가 홍콩 국민 맥주 '블루걸(Blue Girl)'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블루걸은 오비맥주가 1988년부터 홍콩 현지 판매사인 젭슨그룹과 손잡고 제조업자설계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수출하고 있는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다. 세계 각국의 맥주 브랜드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홍콩 시장에서 2007년부터 16년 째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블루걸의 한국 출시는 한국 기술로 만든 국산 맥주가 해외로 수출돼 성공을 거둔 후 역으로 국내에 소개되는 최초 사례다.

이번에 선보이는 블루걸은 기존 수출 제품과 동일한 500㎖ 캔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5%다. 오는 6월1일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블루걸은 독일식 양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조한 필스너 계열의 라거 맥주다. 쌉싸름하면서도 시원한 청량감과 부드러운 끝 맛이 특징이다. 오비맥주는 중국 본토에 비해 유럽 스타일의 진한 맛을 선호하는 홍콩인들 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적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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