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읍시, 정촌가요특구 정체성 확립… 관련 소장품 수집

등록 2022.06.15 14:15: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정읍시 신정동 '정촌가요특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시 신정동 '정촌가요특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신정동 '정촌가요특구'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소장품 수집에 나선다.

시는 한국과 한국음악을 대표하는 양질의 음악 관련 작품을 수집해 음악 문화의 전승과 보존에 이바지하고 정촌가요특구 전시관 소장품의 질을 높이고자 관련 소장품을 수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백제가요 '정읍사(井邑詞)'의 발원지 정촌가요특구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한편 정읍사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장품 접수 기간은 오는 12월30일까지이며 무상 기증을 원칙으로 한다.

수집 대상은 CD, LP, DVD, 테이프 등 고전 가요부터 현대의 대중음악까지 모든 장르의 음반과 축음기, 플레이어, 악기 등의 음악 기기다.

또 정읍사와 내장산, 동학 등 지역의 역사 또는 지명과 관련된 음악 자료나 정읍 출신 가수의 음악 자료다.

기증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기증신청서와 소장내역서를 작성해 정읍시청 관광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수집한 작품은 연구와 전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를 발급하고 대규모 기증자에게는 감사패를 증정하거나 특별전시회를 열어 기부와 나눔의 고귀한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집은 한국과 한국음악을 대표하는 양질의 작품을 수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촌가요특구의 정체성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