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준금리 1.25%로 0.25%P↑…2009년 1월 이래 최고치
![[런던= AP/뉴시스]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70년 기념 국기가 내걸린 런던의 상점](https://img1.newsis.com/2022/05/27/NISI20220527_0018855314_web.jpg?rnd=20220531092959)
[런던= AP/뉴시스]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70년 기념 국기가 내걸린 런던의 상점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BOE 통화정책위원회는 이날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1%에서 1.25%로 0.25%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2009년 1월(1.5%) 이후 가장 높다.
위원 9명 중 6명이 이달 회의에서 0.25%포인트 인상에 찬성했다. 나머지 3명은 1.5%로 0.5%포인트 인상하는 방안을 지지했다.
BOE는 작년 12월부터 다른 주요국 중앙 은행들보다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에 돌입해 이번까지 5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렸다.
통화정책위는 "세계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압력은 계속 높아지고 있고 유가도 추가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BOE가 금리를 올렸지만 보다 과감한 움직임은 거부했다"면서 "40년래 최고 수준인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더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압력을 떨치고 금리를 0.25%P 인상했다"고 분석했다.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회복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품·에너지 가격이 오르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거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전날 기준금리를 0.75∼1.00%에서 1.50∼1.75%로 0.75%포인트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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