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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에서 '안녕! 케이팝 페스타'…백지영·하이라이트·비비지

등록 2022.06.17 10: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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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한국화 전시·조수미 공연 이어져

국내에선 아스타나발레단 방한 공연 등

2022.006.17.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22.006.17.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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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오는 18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K팝 공연 '안녕! 케이팝 페스타'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이날 오후 4시 누르술탄 센트럴 콘서트홀에서 케이팝 페스타 공연을 갖고 '2022~2023 한-카자흐스탄 상호 문화교류의 해' 시작을 알린다고 17일 밝혔다.

'시크릿가든' 등 대표 한류 드라마 삽입 음악(OST)을 부른 가수 백지영, 2017 아스타나 엑스포에서 '한국의 날' 기념 공연을 펼쳐 열렬한 환호를 받았던 K팝 그룹 '하이라이트', '여자친구' 출신의 '비비지(VIVIZ)'가 무대를 가득 채운다.

백지영은 '그 여자'를 비롯해 '총 맞은 것처럼'과 '내 귀에 캔디' 등으로 감동과 흥을 동시에 선사한다. '비비지'는 '여자친구' 활동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너 그리고 나', '밤'부터 최근 신곡 '밥밥(BOP BOP)' 등을 통해 매력을 뽐낸다. 특히 무대 의상으로 한복을 입어 현지인들에게 한복의 매력도 알린다.

하이라이트는 '데이드림', '픽션',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등 인기곡을 통해 5년 전보다 더욱 뜨겁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어 모든 출연진이 함께 '하이라이트'의 '아름다운 밤이야'를 부르며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케이팝 공연 외에도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에서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는 문화교류 행사들이 펼쳐진다.

카자흐스탄에서 ▲박대성 화백 한국화 전시(6월24일~8월14일·누르술탄 국립중앙박물관) ▲조수미 초청 클래식 공연(9월·누르술탄 아스타나 오페라 발레극장) 등이, 한국에서 ▲아스타나발레단 방한 공연(7~12월 중·한국) 등이 예정돼 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2019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2022년에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추진키로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 5월 '2022~2023 한-카자흐스탄 상호 문화교류의 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중심국가로서 동서양을 연결해주는 '실크로드'의 중추"라며 "양국간 문화 실크로드를 구축해 교류를 활성화하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이해를 더욱 깊게 만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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