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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에 떨어진 '물폭탄'...곳곳 잠기고 무너져

등록 2022.06.30 13: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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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0일 0시부터 정오까지 도내 최대 200㎜ 비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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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의 한 도로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조치를 취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30일 오전 경기남부 지역에 강한 비가 계속되면서 도로 침수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정오까지 누적강수량은 화성 210㎜, 수원 208.8㎜, 군포 181.5㎜, 안양 170.5㎜, 용인 162㎜, 성남 143㎜, 과천 105.5㎜ 등이다.

특히 오전 6시부터 시간당 20~40㎜ 내외의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도내 곳곳에서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6시42분께 여주시 하동에서는 세종대교 북단에 나무가 쓰러져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비슷한 시간 용인 수지구 고기동, 이천시 부발읍 등에 도로침수 사고가 발생해 긴급조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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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 경기 시흥시 대야동에 산사태가 발생했다는 신구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출동,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전 8시26분께는 시흥시 대야동에 산사태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이 출동해 현장 상황을 확인한 결과, 산 쪽에서 일부 흙이 흘러 내려온 것으로 산사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오를 기점으로 경기남부 지역은 비가 시간당 10㎜ 내외로 다소 약해진 상태나, 오후 다시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려 하천 수위가 높아진 곳이 많으니 비가 약해졌다고 하더라도 하천변 이용을 자제해달라"면서 "또 지반이 약해져 있으니 산사태 위험과 비탈면, 옹벽 붕괴 가능성이 크니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 체제로 격상해 운영 중이다. 2단계에서는 도 안전관리실장을 통제관으로 호우 상황을 관리하게 된다.

현재 경기도와 31개 시·군 4700여 명의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한 가운데 인명피해 우려지역(산사태·급경사지 등) 1255곳, 침수 우려 취약도로 93곳, 야영장 17곳을 예찰하고 있다.

오전 6시 기준 도로 침수 11건, 가로수 전도 9건, 도로 낙석 1건, 농경지 침수(1ha) 3건, 주택 침수 3건, 차량 침수 3건 등 집중호우 피해가 접수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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