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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경산시장 취임 5일만에 자가용 출퇴근

등록 2022.07.05 09: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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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관사 대신 자택 아파트 생활…파격 이색 행보 눈길
부인도 동참, '시장 부인 의전'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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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조현일 경산시장이 자신의 차를 몰고 시청에 출근을 하고 있다. 2022.07.05. kb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조현일 경북 경산시장이 취임 5일만에 ‘자가용 출퇴근’을 선언하는 등 파격·이색 행보로 화제다.

조 시장은 5일 오전 8시30분께 자신의 SUV차를 몰고 시청에 도착했다. 시청앞 일반 주차장에 차를 댄 뒤 서류 뭉치를 들고 내렸다.

무슨 서류냐는 기자 질문에 그는 “검토할 사항이 많아서 집에서 보고 왔다”며 웃었다. 이어 “오랜 가뭄으로 신음하는 농민들이 걱정이다”며 발걸음 재촉했다.

이어 전날 당직을 한 박정도 도로시설팀장이 조 시장에게 간단한 보고 겸 인사를 했고, 조 시장은 당직과 출근 직원들에게 “안녕하세요” “수고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조 시장은 앞으로도 시장 재직 중 자신이 운전하는 차량으로 출퇴근 방침을 밝혔다.

그는 전임 최영조 경산시장처럼 법적으로 보장된 시장 관사도 마련하지 않았다. 살고 있는 경산 정평동 아파트 자택에서 생활한다.

반면 경산시는 부시장 관사는 운영하고 있다.

조 시장의 부인도 자신의 차를 몰고 시의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 등 남편의 파격 행보에 동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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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조현일 경산시장이 자신의 차를 몰고 시청에 출근한 후 기자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2.07.05. kb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시장 부인으로서 반드시 참석해야 되는 행사때 시는 조 시장 부인에게 행사 장소와 시간만 알려주면 된다.

그동안 행사 참석때 관용차량으로 ‘모시던’ 경산시장 부인 의전은 시 여성가족과가 맡아왔으나 이젠 사라지게 됐다.

조 시장은 본지 인터뷰(6월 29일자 보도)에서 ‘시민과 눈높이를 맞추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시장이 참석하는 공휴일 행사는 참여 공무원들을 대폭 줄이고, 최소 인원만 배석하도록 할 방침이다.

“공직 내부의 권위적이고 불필요한 요소도 점차 줄여나갈 계획이다”고 밝힌 그의 다짐이 하나씩 구체화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b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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