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저출산 해결 임신·육아 전과정 ‘맞춤 케어’ 나서
'다문화 임산부 건강관리의 날'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지난해 10월 태안읍에 개관한 ‘아이키움터’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임신부터 육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맞춤 케어’에 나서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다문화 임산부 건강관리의 날'과 육아지원거점센터 ‘아이키움터’ 건립·운영, 부모·자녀 대상 심리상담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소도시 특성상 젊은층의 도시 유출 심화가 출산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지역 내 균형발전을 도모하면서 출산·육아 전 과정에 대한 맞춤 케어에 나설 방침이다.
‘찾아가는 다문화 임산부 건강관리의 날’은 관내 다문화 임산부가 문화 및 언어의 차이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해 건강한 출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다.
지난해 10월 태안읍에 개관한 육아지원거점센터 ‘아이키움터’도 군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장난감 및 도서 대여와 각종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미취학 영유아 및 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1월부터 초등학생 이하 양육가정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사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또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 내에 아동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고남면 영목 수변공원에 어린이놀이터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아이 키우기 좋은 태안군 조성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시 활성화를 위한 인구 증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관련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눈높이에 맞춰 실질적 인구 증가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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