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여성·장애인 기업에 운전자금 특별지원
내년 6월까지 업체당 최대 7억 융자…1년간 대출금리 3% 보전
경주시청
우크라이나 전쟁과 복잡한 국제정세에 따른 유가 상승, 금리 인상, 국내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체의 경영난 해소를 돕는다.
내년 6월까지 업체당 최대 7억 원의 융자금을 추천하고, 대출금리 중 최대 3%를 1년간 시가 보전함으로써 기업의 이자 부담을 덜게 한다.
운전자금은 생산 활동에 필요한 인건비, 원부자재와 물품 구매비 등에 사용한다. 지역 내 137개 여성 기업과 22개의 장애인 기업이 대상이다.
시는 올해 총 1100억 원의 융자금 중에서 6월 말 기준 217개 기업에 628억1000만 원을 추천했다. 그중 23개 여성 기업이 100억9000만 원, 3개 장애인 기업이 12억5000만 원을 신청했다.
최근까지 일반 기업체에는 최대 3억 원, 여성·장애인 기업에는 5억 원의 융자를 지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운전자금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장애인 기업들에 단비가 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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