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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세계선수권 우승하면 총 1억9200만원 받는다

등록 2022.07.14 14: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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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연맹, 세계선수권 개인 종목 우승 상금 7만달러로 책정

대한육상연맹 실외 세계선수권 우승 포상금 1억원

[예천=뉴시스] 이무열 기자 = 우상혁(국군체육부대)이 3일 오후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0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높이뛰기 일반부 결선에서 2m30에 성공한 뒤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6.03. lmy@newsis.com

[예천=뉴시스] 이무열 기자 = 우상혁(국군체육부대)이 3일 오후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0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높이뛰기 일반부 결선에서 2m30에 성공한 뒤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6.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2022 유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면 두둑한 포상금을 챙긴다.

세계육상연맹은 14일(한국시간)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포상금 규모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개인 종목에서 우승할 경우 7만달러(약 92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준우승 상금은 3만5000달러, 3위 상금은 2만2000달러다.

상금은 상위 8명에게 주어진다. 4위 1만6000달러, 5위 1만1000달러, 6위 7000달러, 7위 6000달러, 8위 5000달러로 상금이 정해졌다.

계주 종목은 팀별로 상금을 받는다. 1위는 8만달러, 2위는 4만달러, 3위는 2만달러다. 4위는 1만6000달러, 5위는 1만2000달러, 6위는 8000달러, 7위는 6000달러, 8위는 4000달러가 상금으로 돌아간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할 경우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의 특별 상금도 받을 수 있다.

대한육상연맹 경기력향상금(포상) 규정에 따르면 세계실외육상선수권대회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포상금을 준다. 2위 포상금은 5000만원, 3위 포상금은 2000만원이다.

유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우상혁이 금메달을 딸 경우 세계육상연맹 우승 상금 9200만원에 대한육상연맹 포상금 1억원을 더해 총 1억9200만원을 품에 안는다.

지난해 여름 2020 도쿄올림픽에서 2m35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트랙·필드 최고 성적인 4위에 오른 우상혁은 당시 육상연맹으로부터 1억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한국신기록 포상금 2000만원에 특별 포상금 8000만원이었다.

우상혁은 올해 3월 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2m34를 뛰어넘고 금메달을 수확, 우승 상금으로 3000달러를 얻었다.

대한육상연맹은 2월초 체코 후스토페체에서 열린 실내 대회에서 2m36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하고, 세계실내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우상혁에게 5000만원을 줬다. 세계실내선수권 금메달 포상금 3000만원에 한국신기록 수립 포상금 2000만원을 더한 금액이었다.

우상혁은 5월 14일 세계육상연맹 도하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우승했을 때 상금으로 1만달러를 받은 바 있다.

세계실외선수권대회는 올림픽에 버금가는 규모라 상금 규모도 더 크다.

한편 우상혁은 16일 오전 2시10분 예선을, 19일 오전 9시45분 결선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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