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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국, 러 결제시스템 '미르 카드' 허용국 추가"

등록 2022.07.16 06:21:40수정 2022.07.16 07: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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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미르 카드 본사 전경. (사진 출처=위키피디아)

[서울=뉴시스]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미르 카드 본사 전경. (사진 출처=위키피디아)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한국이 러시아의 자체 카드 결제 시스템 사용 국가에 추가됐다고 러시아 국영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이날 "한국이 미르(Mir) 카드 승인을 시작했다"며 "미르 카드가 허용된 국가 목록에 한국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르 직불카드와 신용카드로 한국 현금인출기(ATMs)에서 현금을 인출하거나 상품 및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미르 카드는 러시아 중앙은행 산하 지불결제기관인 국가지불카드시스템(NSPK)이 운영하는 자체 전자 결제 시스템이다.

미르 카드는 러시아가 미국 기반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의 자체 대안으로 만든 것이다.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지난 2014년 러시아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인 올해 3월6일에도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다. 러시아는 국제 제재 일환으로 국제결제망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에서도 퇴출된 상태다.

현재 러시아 외에선 튀르키예, 베트남, 아르메니아, 우즈베키스탄,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남오세티야, 압하지야가 미르 카드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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