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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로열 패밀리

등록 2022.07.27 1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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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로열 패밀리 (사진=위즈덤하우스 제공) 2022.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로열 패밀리 (사진=위즈덤하우스 제공) 2022.07.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유럽에서 가문 세력 확장과 유지의 핵심은 결혼과 후계자였다.

12세기 잉글랜드 왕 헨리 2세의 어머니 마틸다는 헨리 1세의 딸이었다. 앙주 백작이었던 헨리 2세는 어머니의 권리를 이어받아 잉글랜드 왕위 계승을 주장해 잉글랜드를 통치할 수 있었다.

유럽의 통치가문에서 후계자가 바닥나면 혈연관계를 통해 후계자가 될 사람을 찾았다. 이때 누가 더 이전 국왕과 가까운 친척인지가 그 지역의 통치권 계승에 중요했다.

친척조차 없다면 해당 가문은 단절됐고 혈연관계에 맞는 다른 가문의 인물이 그 가문의 영지를 상속받았다.

유럽 가문 대부분은 작은 영지에서 시작해 세력을 확장했고, 혈통을 이어가려고 통혼, 근친결혼, 후계 상속 등 다양한 제도를 전략적으로 이용했다.

상속받은 영토를 둘러싼 형제간 암투부터 각국의 명분을 건 전쟁까지 크고 작은 경쟁도 펼쳐졌다. 왕위 계승이나 왕의 측근으로서 영향력 행사 등 정치적 움직임도 활발했다.

이 과정에서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가 발전해 지금의 유럽을 형성했다.

책 '로열 패밀리'(위즈덤하우스)는 20세기 이후까지 명맥을 유지한 가문인 합스부르크, 부르봉, 로마노프, 호엔촐레른, 하노버, 비텔스바흐, 올덴부르크, 베틴의 이야기를 서술한다.

가문의 선조부터 마지막 후손까지, 여덟 가문의 성장과 쇠락의 과정을 살펴보면서 통치를 이어받은 인물들의 계보를 따라 역사의 숨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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