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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 대표 악단 클랑포룸 빈, 통영 온다

등록 2022.08.0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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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클랑포룸 빈. (사진=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 2022.08.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클랑포룸 빈. (사진=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 2022.08.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현대음악계의 '빅3' 연주단체 중 하나인 클랑포룸 빈이 오는 28일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무대에 선다.

클랑포룸 빈은 오스트리아 빈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이다. 저명한 현대음악 작곡가 베아트 푸러가 1985년 창단해 프랑스의 앙상블 앵테르콩탕포랭 및 독일의 앙상블 모데른과 함께 세계 최고의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로 성장했다. 500여 작품을 세계 초연하고 70여종의 음반을 녹음했다. 도나우에싱엔 현대음악제, 빈 현대음악제, 비텐 현대음악제 등에서 활동했다.

이번 공연에선 말러의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중 파수꾼의 밤노래, 탑 속 죄수의 노래, 지상에서의 삶(트레버 그랄 및 티에리 티드로 편곡)을 들려준다.

또 쇤베르크가 편곡한 요한 슈트라우스 황제 왈츠, 베베른 관현악을 위한 여섯 개의 소품 Op. 6, 베르크 알텐베르크 가곡(바헤나르 편곡), 쇤베르크 다섯 개의 관현악 소품 Op. 16 등 오스트리아 빈에서 활동한 작곡가들의 대표작을 연주한다.

현대음악 전문 지휘자로 유명한 에밀리오 포마리코가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카롤린 멜처가 협연한다.

클랑포룸 빈은 공연 다음날부터 9월3일까지 통영국제음악제(TIMF) 앙상블과 함께 한국의 재능 있는 음악인을 발굴하기 위한 TIMF아카데미의 레지던스 아티스트로 활동한다. 2005년 윤이상 타계 10주기를 기념해 독일의 앙상블 모데른과 함께 시작한 TIMF아카데미는 음악 인재들을 선발해 우수한 국내외 강사진의 지도를 받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작곡 부문으로 열리는 올해 TIMF아카데미에는 위촉작곡가 선정을 위한 작품 공모에 85명이 지원했고, 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인 진은숙 작곡가의 심사를 거쳐 위촉작곡가 및 참가자 29명이 교육생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아카데미 동안 진은숙 및 스위스를 대표하는 현대음악 작곡가 미카엘 자렐에게 작곡 지도를 받게 된다. 또 교육생 중 10명에게는 신작이 위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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