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마약류 밀반입 근절 캠페인'…작년 마약 1272㎏ 적발
마약 밀반입 지난해 1272㎏으로 늘어
20~30대 비중 지난해 56.8%로 증가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마약류 밀반입 예방 캠페인에서 마약 탐지견 시범이 진행되고 있다. 2022.08.11. [email protected]
윤태식 관세청장은 캠페인 첫날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을 방문해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현장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인천본부세관이 적발한 마약류의 밀반입량과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객 및 해외직구, SNS(텔레그램, 트위터 등)를 이용한 20·30대 마약사범이 모두 증가하는 등의 우려되는 상황에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실시됐다.
실제 마약 밀반입량은 2018년 362㎏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1272㎏으로 늘었고, 올해 6월까지 밀반입 마약 적발건수는 238㎏에 달해 정부의 철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태식 관세청장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마약류 밀반입 예방 캠페인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8.11. [email protected]
윤태식 관세청장은 "대마 합법화 국가 등을 여행하는 국민들의 마약류 노출 위험성이 커졌다"며 "국내에서 대마 취급은 불법인 만큼 관련 제품을 포함한 마약류를 해외에서 구매하거나 국내 입국단계에서 소지하면 불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상 속 불법 마약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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