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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콕스 "호주 기업에 지분 투자…의료용 대마 사업 추진"

등록 2022.08.25 08: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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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그린파머스'의 신규 의료용 대마 재배 시설 (사진=메디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호주 '그린파머스'의 신규 의료용 대마 재배 시설 (사진=메디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메디콕스는 호주 대마 재배 기업 그린파머스에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6월 의료용 대마 사업 인프라 확대를 목적으로 그린파머스와 대마 원료 수입 독점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그린파머스는 대마 재배 기업이다. 최근 캐나다 오타와에 위치한 대마재배 기업 아폴로그린을 인수해 의약품 제조 등에 필요한 800여개 재배종의 소유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메디콕스는 그린파머스와 아폴로그린이 보유한 재배종 중 국내 합법화 시 필요한 칸나비디올(CBD) 99.9%종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는 의료용 대마 사용이 아직 합법화되지 않았고, 대마 성분 의약품은 공무·학술 목적으로만 사용 가능하다. 희귀난치질환자에 한해서만 일부 허용된 대마 의약품을 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구할 수 있다.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통해 2024년 12월까지 마약류관리법을 개정해 대마 성분 의약품의 국내 제조와 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대환 메디콕스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정제된 의료용 CBD 오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국내 규제가 완화되는 즉시 식약처 인하가 절차를 거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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