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업 경북도의원 "도, 환동해지역본부 조직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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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포항-영덕 고속도로와 울산-포항 고속도로간의 끊어진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중차대한 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서는 경북도 차원의 전담조직인 가칭 동해안건설 사업단의 신설 등 전략적이고 기민한 대응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북도와 포항시가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준비해 온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이 정부 120대 과제에 반영되고 바이오·의료산업 선도를 위한 산학연관의 혁신생태계 구축 등 환동해권 중심의 경북시대를 여는 중차대한 시점에 와있다"며 "경북의 변방지역만 관할하는 지역본부로서 제한적 역할만 하는 환동해지역본부가 중차대한 사업에 긴밀히 협력하고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조직개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사상 초유의 피해가 발생한 울진산불에 대해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발화 등 산불의 원인이 다양해지고 있어 산림구조 전체를 개선하고 선제적으로 정비하여 산불이 대형화 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잉 식재된 산림을 정비하고 산림관련 사업의 결과로 발생한 부산물을 조속히 수거 및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대형산불로 인한 민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민가 주변의 산림 정비, 내화수림 확대 등 도차원에서의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경북교육청 공사 및 물품구매 관리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경북의 교육을 책임지고 모범을 보여야 할 경북교육청이 도리어 각종 비리 의혹의 중심에 놓여있다"며 "2020년부터 지난 7월까지 도내 각 급 학교에서 체결한 총 계약건수는 102만8000건, 계약금액은 1조7818억원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계약과 관련한 경북교육청의 자체적인 자정노력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경북교육청은 계약 관리 프로세스를 철저히 분석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비리를 사전에 근절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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