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시끌벅적 프로젝트 추진…"지역경제 활력 찾는다"
전통시장 주차장 확대·숯불생선구이 상품화 등
고흥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이 다시 찾는 고흥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시끌벅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고흥군에 따르면 시끌벅적 프로젝트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관광 자원화 사업으로 ▲전통시장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주차장 확장 ▲숯불 생선구이 브랜드화 ▲한마음 행사 등이 있다.
고흥 전통시장은 주차장 진입로가 협소해 대형버스 진입에 어려움이 있고 오래전부터 진입로 확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군은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장 진입로 주변 부지와 건물을 매입한 후 대형버스 6대, 승용차 20대를 추가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또 고흥 전통시장의 특화상품인 숯불 생선구이를 고흥의 대표 먹거리로 알리기 위해 생선 손질부터 구이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누구나 생생히 볼 수 있도록 오픈형 샘플 부스 설치와 생선구이 선물 세트 기획도 구상하고 있다.
특히 고흥 전통시장에서만 맛보고, 즐길 수 있다는 지역적 차별성을 내세워 지역 명물로 브랜드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전략적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 1회 운영하던 한마당 행사는 연 2회로 확대해 추진하고 특산품 할인행사, 먹거리장터, 청년 어울림 행사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활력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다"며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공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2회 추가경정예산에 일상 회복지원금 45억원과 전통시장 시끌벅적 프로젝트 사업비 7000만원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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