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중기부·금융위·금감원 "중기·소상공인 추가 금융지원"

등록 2022.09.05 10:00:00수정 2022.09.05 10:17: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업계 간담회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장 목소리 청취

[서울=뉴시스] 서울 명동거리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명동거리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정부가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추가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5일 오전 서울 중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회의실에서 금융위원회(금융위), 금융감독원(금감원)과 함께 '금융 현안 관련 중소기업·소상공인 업계 간담회'를 열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애로를 듣기 위해 중기부 장관,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4월부터 시행 중인 만기 연장·상환유예의 연착륙 방안과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새출발기금 등에 대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10개 협·단체 대표도 참여했다. 

정부는 금융위, 금감원을 중심으로 전(全) 금융권이 참여하는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해왔다. 중기부와 산하 정책금융기관인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기술보증기금도 참여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만기 연장 연착륙 방안 중 하나로 최초의 소상공인 전용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 운영안이 발표됐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금리·고환율·고물가로 인한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의에서 나온 업계 건의사항은 검토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금융과 관련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중기부와 금융위, 금감원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중소기업·자영업자들의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해 고금리 부채 저금리 대환, 맞춤형 정책자금 지원, 새출발기금 등 맞춤형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방안도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살펴 필요 시 추가 금융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이 회복될 때까지 금융회사가 소상공인·중소기업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최선의 지원과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