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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메타버스 '이프랜드' 경제시스템 구축…'포인트' 도입

등록 2022.09.05 09: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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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로 후원 가능…호스트 수익 창출 생태계 구축

코스튬 제작 가능한 스튜디오 오픈…PC 버전 시범 운영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경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사진=SKT 제공) 2022.9.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경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사진=SKT 제공) 2022.9.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수익 창출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경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정기 업데이트에서 SK텔레콤은 ▲참여자 보상 및 호스트 후원이 가능한 '이프랜드 포인트(ifland point)' ▲이프랜드 PC 베타 버전 ▲메타버스 첫 방문자들을 위한 '라운지' ▲나만의 아바타 코스튬을 제작할 수 있는 '이프랜드 스튜디오'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업데이트는 연내 총 3번 실시한다. 우선 이번에는 이프랜드 내 '이프랜드 포인트(ifland point)'를 도입해 메타버스 경제 시스템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를 추진한다.

특정 시간대에 정해진 미션을 달성할 경우 ▲출석 보상 ▲데일리 보상 ▲깜짝 보상 등으로 '이프랜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사용자는 적립한 포인트로 이프랜드 밋업(모임)을 운영하는 호스트에게 자신의 '이프랜드 포인트'를 후원할 수 있다. 호스트는 밋업을 운영하며 받은 후원 포인트에 대해 매월 말 개인 계좌로 현금화 신청하면 다음 달 정산이 가능하다.

향후에는 '이프랜드 포인트'를 암호화폐와 연계하는 등 경제 시스템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아바타 코스튬을 제작할 수 있는 '이프랜드 스튜디오(ifland studio)'도 열었다. '이프랜드 스튜디오'는 11종의 템플릿을 기반으로 이프랜드 내에서 활용 가능한 아바타 코스튬을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직접 제작한 코스튬을 '이프랜드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의상을 공유할 수 있고, 추후 '이프랜드 포인트'를 통해 거래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 스튜디오' 오픈을 기념해 사용자가 만든 코스튬을 뽐낼 수 있는 이벤트를 이달 13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 아이패드, 갤럭시 버즈2,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다양한 이벤트 상품을 제공한다.

'이프랜드 스튜디오'는 향후 이프랜드 내 랜드, 아이템 등까지 사용자가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대상이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윈도 기반의 이프랜드 PC 베타 버전을 구축했다. PC 베타 버전은 이프렌즈(이프랜드 인플루언서) 등 호스트들을 대상으로 제공해 약 2달간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업데이트를 거쳐 모든 이프랜드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가 생소한 첫 방문자들에게 메타버스에 대한 체험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프랜드 라운지'를 오픈하는 등 사용자 환경(UI)도 개선했다. 기존에는 랜드에 입장하기 위해 회원 가입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다면 앞으로는 이 같은 절차 없이 이용 가능하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CO 장은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이프랜드 내 경제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고, 사용자 참여와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높이게 됐다"며 "연내 추가적인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이프랜드 생태계를 더욱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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