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남원시장 "요천 수변공원은 명품하천 패러다임 이끌 것"
치수, 생태, 문화, 관광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 본격 조성
남원시가 계획 중인 '요천 친환경 하천수변공원'의 광한루원 및 함파우유원지 일원 부분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시는 전북도와 협력해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을 추진, 하천과 문화공간, 지역기반을 융합한 요천 친환경 하천수변공원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그간 개별적으로 추진돼온 치수, 이수, 수질, 생태 등 다양한 사업을 지역발전과 연계한 패키지사업으로 일원화해 안전하고 깨끗한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최경식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요천 시민공원 조성’ 실천 차원에서 지역주민의 수요 및 정책부합성, 사업 취지 등 평가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가하천인 ‘요천’을 대상지로 선정, 490억원 규모의 사업계획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요천은 남원시가지를 관통하면서 광한루원, 함파우 유원지 등 관광지를 연결하는 통로이자 도심과 자연의 중심축이다.
최근에는 친수 하천에 대한 시민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친환경 수변문화 공간의 요구 또한 집중되는 곳이다.
여기에 지난 2020년 집중호우로 인해 대규모 홍수피해가 발생, 안전성 확보 역시 시급하게 떠오르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이 같은 수요와 요구에 부응해 ‘요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요천을 치수, 생태,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환경부는 오는 12월 중 지자체로부터 제안받은 사업을 검토해 국비 50%의 지원이 뒤따르는 최종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 후 2023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경제 선도와 문화발전까지 도모할 수 있는 명품하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될 것”이라며 “사업 선정은 물론 향후 설계와 공사 과정에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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