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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무역협회장, 내달 방미…美 정계에 IRA 완화 요청

등록 2022.09.19 17: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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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국무역협회(KITA)가 19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 코엑스에서 주최한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에서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2022.9.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한국무역협회(KITA)가 19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 코엑스에서 주최한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에서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2022.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다음달 미국을 방문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19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구 회장은 다음달 초 미국 조지아와 캘리포니아주(州) 등을 방문해 현지 무역·투자 여건 등을 점감할 예정이다.

현지 미국 정·관계 인사 등을 만나 현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다. 최근 북미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IRA를 비롯해 중국 반도체 신규 투자를 제한하는 내용의 반도체·과학법 등을 제정하면서 국내 산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감안해 구 회장은 미국 연방 상·하원 의원과 주정부 인사 등을 만나 국내 무역업계의 우려를 전달하고 요건 완화 등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조지아주는 IRA의 직격탄을 맞게 된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전용공장 투자를 약속한 곳이다.

[서울=뉴시스]한국무역협회(KITA)가 19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 코엑스에서 주최한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에서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왼쪽)와 구자열 무역협회장(오른쪽)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2022.9.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한국무역협회(KITA)가 19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 코엑스에서 주최한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에서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왼쪽)와 구자열 무역협회장(오른쪽)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2022.9.19 [email protected]

아울러 구 회장은 이번 방미 때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신설 문제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전망이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은 "협회는 10월 초 미국 상·하원 의원과 주정부 인사들을 만나 IRA 대응 및 전문직 비자쿼터 확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를 열고 경제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울=뉴시스]한국무역협회(KITA)가 19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 코엑스에서 주최한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유미 호건 여사,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2022.9.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한국무역협회(KITA)가 19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서울 코엑스에서 주최한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 유미 호건 여사,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2022.9.19 [email protected]

구 회장은 "한·미 양국은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메릴랜드주는 바이오, 항공우주 산업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앞으로 한국과의 협력이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건 주지사는 "한국이 기업·학계·문화 전반에 걸쳐 많은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앞으로도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무역협회는 래리 호건 주지사가 2015년 방한했을 당시 간담회를 연 바 있으며 이듬해 대미 통상사절단 파견 때 한국계 미국인 부인인 유미 호건 여사가 리셉션을 열어 사절단을 환영하는 등 메릴랜드주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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