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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업계 "채산성 더 악화…폐수 슬러지 연료화 확대"

등록 2022.10.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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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제2차 섬유산업위원회 개최

섬유염색업종 통합허가컨설팅 확대 촉구

[서울=뉴시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섬유업계가 폐수 슬러지 연료화 확대와 통합허가 이행 지원사업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올해 제2차 섬유산업위원회를 열었다.

섬유산업위원회는 중기중앙회 산업별 위원회 중 하나다. 섬유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구성·운영되고 있다.

위원들은 고금리·고물가로 고사 직전에 내몰린 섬유업계의 존립을 유지하기 위해 슬러지(찌꺼기) 사용량기준 완화를 통한 발전연료화 확대 , 의무화된 환경통합관리계획서 작성의 컨설팅 비용을 일부 지원해주는 '섬유염색업종 통합허가컨설팅 지원사업'의 지원 확대 등을 촉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섬유위원회에서 나온 건의를 환경부에 전달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교체지원 사업 마련, 섬유염색업종 통합허가 이행 지원사업 마련, 환경책임보험료 인하 등의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섬유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중앙회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홍림 섬유산업위원장은 "탄소중립·친환경 추세에 따른 규제가 늘어 법령 준수를 위한 비용부담은 가중되고 섬유업계의 채산성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폐수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슬러지만 연료화하더라도 자원순환 촉진과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환경규제를 개선하고 지원사업을 확대해 염색산업 생태계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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