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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전 감독, KT 2군 사령탑으로 KBO리그 복귀

등록 2022.10.14 11: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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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육성 통한 1군과의 시너지 강화 위한 영입"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4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 김기태 전 감독에 대한 송별행사가 열린 가운데 김 전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9.24.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4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 김기태 전 감독에 대한 송별행사가 열린 가운데 김 전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9.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김기태(53)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이 KT 위즈에 합류한다.

KT는 14일 "김기태 전 감독을 퓨처스팀(2군)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기태 감독은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데뷔,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 등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통산 1544경기에서 타율 0.294, 1465안타 249홈런 923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은퇴 후에는 SK,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등에서 타격 코치를 맡아 지도자로 활동했다.

이어 LG 트윈스에서 2군 감독, 수석코치를 거쳐 1군 감독을 역임했다. LG 감독 시절이던 2013년에는 팀을 11년 만의 가을야구로 이끌기도 했다.

이후 2015년부터 2019년까지 KIA 감독을 지냈다. 2017시즌에는 통합우승을 지휘하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최근에는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몸담았다. 지난해 요미우리 2군 수석 코치를 맡아 유망주 육성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올해는 1군 타격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체계적인 육성을 통한 1군과의 시너지 강화를 위한 영입"이라며 "김기태 감독은 퓨처스팀과 1군을 두루 거치며 경력을 쌓았고 리더십이 검증된 지도자다. 유망주 발굴 등 육성 강화를 위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용빈 2군 감독의 보직은 향후 결정될 예정이다.

퓨처스팀 박승민 투수총괄 코치, 이승호 투수 코치와는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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