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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상 "대북 제재, 일정 효과 있어"

등록 2022.10.18 16:14:06수정 2022.10.18 16: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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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심각한 경제 정세 생각하면 일정 효과"

[워싱턴DC=AP/뉴시스]지난 7월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소재 국무부에서 미일 경제판 '2+2회의'가 개최됐다.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0.18.

[워싱턴DC=AP/뉴시스]지난 7월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소재 국무부에서 미일 경제판 '2+2회의'가 개최됐다.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0.1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이 18일 북한에 대한 독자적 제재를 발표한 가운데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은 제재가 효과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북 제재와 관련 "북한의 심각한 경제 정세와 함께 생각하면, 일정 효과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4일 일본 상공을 통과한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이 실시한 미사일 발사가 올해에만 총 23차례라며 "우리나라 안보에 있어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이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역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폭거로,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등에 대해서도 "북한이 문제 해결을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도록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각의(국무회의)에서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추가 제재 실시를 양해했다. 북한 핵·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5개 단체를 추가 자산 동결 대상으로 지정했다.

일본의 독자 대북 제재는 지난 4월1일 4개 단체, 9명 개인 자산 동결 이후 처음이다.

일본 외무성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5개 단체는 북한의 합장강무역회사, 로은산무역회사, 로케트공업부, 조선승리산무역회사, 운천무역회사 등이다.

이로써 일본의 자산 동결 대상은 북한 등의 120명, 134개 단체로 확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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